↑↑ 익산시 중앙동 구도심 문화예술의 거리 부근에 5월 30일 개점한 소상인 창업 닭요리 전문점 2호점 'BBQ 익산문화점' 모습.

ⓒ 익산신문

익산시에 따르면 5월 30일 닭요리 전문점 'BBQ 익산문화점'이 문화예술의 거리 핵심 입지에서 개점하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번 2호점 개점으로 치킨로드는 브랜드 유치·창업 생태계·도시재생이 결합된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외식브랜드의 참여로 도심 상권 다변화와 청년 창업 유도에 긍정적인 연계 상승 효과를 내고, 특히 청년 창업자의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치킨로드 2호점'이 조용하던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치킨로드 이용자에게 매월 다이로움 카드 10%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점에 맞춰 한 달 동안 치즈볼 무료 증정· 생맥주 할인 등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구도심 중앙동에 특화된 치킨로드 조성을 위한 닭요리 전문점 등장은 하림그룹이 문화예술의 거리 초입부근 음식식품교육문화관 1층에 ‘계화림’을 2023년 9월18일 개점돼 신호탄을 쏘았다.

계화림은 ㈜하림의 계열사인 ㈜엔바이콘이 '신선하지 않으면 굽지 않는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계화림 개점 이후 소상인인이 창업한 닭요리 전문점 1호는 문화예술의거리 부근에 지난해 12월 개점한 1호점 '연품닭(연잎 품은 닭)'이다.

연품닭은 전통 식재료인 연잎을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레시피와 특색 있는 브랜드 콘셉트로 호응을 얻으며, 치킨로드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대표 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상인 창업 닭요리전문점은 6월중에는 치킨로드 3호점과 4호점도 각각 개점을 앞두고 있어 중앙동 구도심은 외식과 즐길거리가 공존하는 특화거리로 점차 완성될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치킨로드 조성사업은 닭이라는 지역 특화 콘텐츠와 브랜드 외식 문화를 결합해 골목경제를 살리는 대표적인 정책 사례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닭요리 전문점을 지속 입점시켜 맛과 활력이 공존하는 익산만의 차별화된 외식문화거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