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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 용안면 산북천 제방 풀숲에 투기된 것으로 보이는 슬러지 같은 물질이 쌓여 있는 모습. 이들 물질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겨져 나오고 있다.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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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용안면 산북천 제방 풀숲에 투기된 물질로 악취가 진동, 인근 농민들이 고통을 호소와 함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용안면 송산리 송산마을(이장 송태안) 주민과 조남석 익산시의원 등에 따르면 용안면 송산리 503의 1번지를 중심으로 산북천 제방 2㎞여 구간에 걸쳐(식품가공제조업체 뒤편쪽) 축분 및 화학성분 냄새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
|  | | | ↑↑ 익산시 용안면 산북천 제방 풀숲에 투기된 것으로 보이는 검은 물질이 드드러나 보이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이같은 산북천 제방의 악취는 지난해도 발생했만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든 올해 5월 하순에 더욱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따라서 산북천 인근에 영농 현장을 둔 농민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모내기 등 영농작업에 나서야 하는데 풍기는 악취때문에 메스꺼움을 느낄 정도여서 들판에 나가기가 꺼려질 정도이다"고 호소하고 있다.
산북천 제방 풒숲 20~30여군데에서 악취를 풍기는 톱밥· 뼈조각 같은 물질이 섞인 시커멓거나 희뜩희뜩한 더미들이 목격되고 있다.
|  | | | ↑↑ 익산시 용안면 산북천 제방 풀숲에 투기된 것으로 보이는 물질이 쌓여 있는 모습. 이들 물질에서는 심한 악취가 풍겨져 나오고 있다. | | ⓒ 익산신문 | |
농민들은 “야간에 탱크로리 차량들을 이용해 산북천 제방 풀속에 축분 등을 몰래 불법투기하고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투기행위에 대한 철저한 지도단속과 함께 CCTV를 설치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5월 26일 오후 농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익산시 환경관리과와 청소자원과 관계자들은 현장을 확인한뒤 일단 돼지 분뇨와 계분 등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외부에서 투기된 것으로 보고, 성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축분 등의 투기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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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년 05월 26일(월)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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