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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의집을 필두로 각 시설별 특성에 맞게 개최된 바, 하나은행(지점장 장순덕)봉사단이 수양의집을 찾아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을 필두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모던실용음악학원(원장 유병희)과 고고장구영등점(원장 강숙희)이 공연에 나서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창공예술단이 찾아와 흥겨움을 더했다.

사은의집 어르신들은 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천지·부모·동포·법률이라는 사은의 피은에 대한 보은의 잔치를 열었다.

신옥순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어버이임을 자랑스럽게 여기자”며 “전생, 현생, 내생의 공도 위에서 미래를 예비해 ‘나는 오늘도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나가자”고 제의했다.

원광효도요양병원(병원장 최순호)은 간호사들이 이른 아침 출근에 나서 400여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최순호 병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나이팅게일 정신을 효도에 담아 사랑을 나누는 히포크라테스 여로에서 카네이션을 꽂아드려 기쁘다”고 말했다./강권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