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9일 익산시시의회 4층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지영 익산도시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장면. ⓒ 익산신문

익산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종현·기획행정위원장)가 익산도시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 임용후보자인 이지영(66) 전 익산부시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이달 9일 시의회 4층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적합’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이하 인사청문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8명과 보건복지위원회 및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2명을 포함해 10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이날 오전 10~12시 이지영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한데 이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직무수행능력 등을 공개적으로 검증했다.

ⓒ 익산신문

직무수행능력 검증에선 △익산시 부시장 경험을 통한 지역 현안 과제 해결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시민 눈높이 주문 △요금체계와 재정운용방식의 합리화 필요성 관련 △스마트기술 기반 안전관리 차별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 수립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찾는 경우 후배 공무원들과 공감 방법 △지방공기업으로 기업성 추구에 따른 조화로운 운영 방안 등의 질의를 이어갔다.

이지영 후보자는 “익산부시장 재직시 경험으로 공단 관련 시설들의 실태를 알고 있기에 지방공기업의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제고하겠다”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위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살려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활력을 도모하고 행복을 주는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 이지영 제2대 익산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이지영 후보자의 경과보고서는 의장에게 보고한 후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전달되면 5월 중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제1대 심보균 이사장이 올해 1월 임기를 1년반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중도 사퇴함에 따라 제2대 이사장 공모절차가 진행돼 응모자 4명중 이지영 전 익산부시장이 최종 임용 후보자로 선정돼 인사청문을 받게 됐다.

한편 이지영 익산도시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는 임실군 삼계면 출신으로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서 박사박위을 받았으며, 전북도청 사회복지과장·대외협력국장,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4월 19일부터 2017년 6월 15일까지 1년 2개월 동안 익산부시장으로 재직했다./홍동기 기자 

IMG3@ ⓒ 익산신문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