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2일 오후 2시께 익산시 용제동 제2산업단지내 LG화학생명과학 약품생산동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 익산신문

익산시 용제동 제2산업단지내 LG화학생명과학 익산공장 약품생산동과 3층에서 이달 12일 오후 2시께 불이 나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원 118명과 펌프차·화학방재 차량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1시간 2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건물 내부 가연물을 들어내고 잔불을 정리하는 시간이 걸려 1시간 57분 만인 오후 3시 57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14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나, 이 중 10명이 단순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인근 석암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대피했다.

검은 연기가 솟구치자 익산시는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 확산 중이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LG화학생명과학 익산공장은 동물의약품을 만드는 시설로, 최근 설비 노후화로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로 내부 설비와 건물 대부분이 타면서 당분간 생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환경 당국은 화학물질 누출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홍동기 기자

↑↑ 사진 출처=익산소방서 ⓒ 익산신문 ↑↑ 연합뉴스 TV화면 캡쳐. ⓒ 익산신문 ↑↑ 연합뉴스 TV화면 캡쳐. ⓒ 익산신문 ↑↑ 연합뉴스 TV화면 캡쳐. ⓒ 익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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