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 | ⓒ 익산신문 |
우리 익산은 할 일이 참 많다. 지방소멸시대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여러 해법 중에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범지구적으로도 식량안보와 농생명 식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익산이 글로벌 농생명 식품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국토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LH 간 협의체를 구성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익산 왕궁지역에 2030년까지 207만m² 규모의 혁신적인 농생명 식품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북 유일의 공기업으로서 도시개발과 공공주택건립, 도시재생, 관광단지개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선도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공사의 사명이자 책임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넘어 푸드테크 기반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농생명 식품산업 혁신을 이끄는 허브 도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는 미래지향적 산업생태계로 구축돼야 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통해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식품 산업단지와 연계한 문화와 관광,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단지로 조성돼야 한다.
특히 환경친화적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구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복합·주거용지 확대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둘째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K-푸드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진기지로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식품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여기에 더하여 지역순환 먹거리체계 구축을 통해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셋째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다. 스마트팜 확대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영세농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농촌 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잘 발달한 교통망을 구축해 물류 허브로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새만금과 연계한 글로벌 수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익산시의 물류 허브로서의 발전 가능성이다. 익산시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바탕으로 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
‘익산에서 만들고 세계로 수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야만 국내 농식품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종합적인 발전 전략은 익산 지역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
첨단 기술과 농업의 조화, 산업과 문화의 융합, 그리고 탄탄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익산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농생명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익산시는 도농복합도시에서 글로벌 농생명 식품산업의 혁신 허브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다.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이는 익산 지역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농생명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롤모델이자, 글로벌 식량안보 시대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듯 이제 우리가 만들어야 할 길은 익산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듯 우리 모두 익산여지도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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