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백보현 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학장 | | ⓒ 익산신문 |
인간의 삶은 현재를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는 곧 과거가 되기에, 우리는 늘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며 살 수 밖에 없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개인, 기업, 나라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야 한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더욱더 명확하다. 이집트와 페르시아, 그리스와 로마 등 모든 위대한 제국들은 성장을 멈췄을 때 멸망했다. 자연 속에서 성장을 멈추는 것은 소멸하는 것이다.
세상은 언제나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빠르게 변한다. 이 변화는 설렘과 함께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겨 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그 해답은 인간이 가진 고유의 능력인 학습과 적응, 그리고 윤리적 가치를 지키는 청렴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자연의 다른 생명체에 비해 신체적으로는 나약한 존재이다. 날카로운 이빨도 없고, 빠른 다리도, 멀리 보는 시력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지구에서 성공적으로 생존해온 이유는 학습하고 적응하는 능력 때문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예로, 코끼리의 일종인 매머드와 인간의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빙하기 동안 매머드와 인간은 공존했다. 매머드는 수천 년에 걸쳐 긴 털을 진화시키며 혹독한 추위를 견뎠고, 인간은 짐승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불을 사용해 추위를 이겨냈다.
그러나 빙하기가 끝나고 기후가 급격히 따뜻해지자, 매머드는 멸종의 길을 걸었다. 어린 버드나무 가지나, 이끼를 먹던 소화 기관과 긴 털을 변화시키지 못한 매머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반면에 인간은 매머드 고기 대신 다른 고기를 먹고, 털옷을 벗어 던짐으로써 기후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살아 남아있다.
육체적으로 연약했기에 학습이 필요했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적용하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이 생존할 수 있었던 열쇠였으며, 이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동화기술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개인이나 기업 모두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미래 사회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그에 맞춰 자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이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해답은 전문적인 기술 교육에 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과 같은 실무 중심의 교육 기관에서 배우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단순한 이론적 지식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기술을 배우는 것, 이러한 학습이 곧 변화하는 미래에 적응하고 생존하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논어에 나오는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라야 소나무와 전나무가 얼마나 푸른가를 알 수 있다.”는 구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가치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술은 그 자체로 중립적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인간의 의도가 결과를 좌우한다. 부패하거나 비윤리적인 의도로 활용한다면, 기술 발전은 불평등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고 반대로 청렴한 기준 아래 기술을 활용하면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필요한 역량을 제공하여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미래를 향한 여정에 청렴이라는 나침반을 손에 쥐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