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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국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나아가 다양한 공연과 프로젝트를 통해 국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세대에게 전통의 중요성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11월 9~10일 열린 제29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에서 춘향가 중 ‘만첩청산’을 선보여 판소리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황정인 씨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통국악은 어릴 적부터 저를 사로잡았던 예술의 한 분야였는데 학교 친구의 추천으로 접하게 됐던 사물놀이는 제게 처음 국악이라는 장르를 놀이처럼 느끼게 해줬다”며 “친구가 먼저 시작한 판소리공연을 본 순간은 전통음악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명창 임화영 익산국악원장의 애제자로 전북대 한국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1학년 첫 학기부터 학교 내 신입생 연주회와 창극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국악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전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창극에서 연기와 노래를 병합해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은 저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 준비과정에서 만난 어려움과 도전들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무대에서 청중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해줬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기본적인 학문적 지식과 무대경험을 통해 탄탄한 음악적 기초를 다져나가겠다”며 “단순 공연 참여를 넘어 교내 국악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해 동아리 동료들과 함께 전통국악의 매력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며 음악적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입시 과정에서 준비한 ‘춘향가’의 이별가와 사랑가는 지금도 꾸준히 연습하는 레퍼토리로 음악적 기술과 감정 표현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협연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그는 “다양한 악기와 함께 연주하는 과정에서 음악적 조화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고 보다 넓은 음악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리와 다른 악기들의 음색과 템포를 이해하고 조화시키는 것은 향후 무대기획과 연출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1년 제7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학생부(고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과 2023년 제23회 장보고국악대전 전국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 제41회 전국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전라북도지사상), 제29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 일반부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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