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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추곡수매현장 지키는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
‘농민 소득증대’ 우선으로 조합원 추곡 제값 받도록 정성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4년 10월 18일(금)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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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농협이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 일정으로 금강동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조합원들의 추곡수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매일 김병옥 조합장이 밀짚모자·작업복 차림으로 현장을 지키며 수매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등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익산신문

쌀 소비부진 등에 따른 재고과잉으로 올들어 쌀값이 쌃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80kg 한 가마당 17만7천원선까지 폭락하자 수확철을 맞은 농민들의 시름이 여느해 보다 깊다.

쌀값 폭락에 농민들은 벼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 업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이며 정책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데 이어 익산시의회를 비롯 전국 시·군의회에서는 쌀값 폭락 저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잇달아 채택하고 있다.

 

◇가공유통사업활성화 통해 전국 최고가 수준 추곡 수매

이런 가운데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조합의 존재 이유를 ‘농민 조합원들이 잘살수 있도록 소득증대’에 우선을 두고 매년 전국 최고가 수준으로 추곡수매에 나서 조합원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추곡 수매가보다 쌀값이 폭락하면 추곡을 많이 수매한 지역농협의 경우 손해가 쌓여 경영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익산농협은 올해에도 조합원들이 싣고 오는 공공비축미와 계약재배 추곡을 최고가 수준으로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익산농협의 추곡 수매량은 2022년에 28만 4천가마(조곡 40㎏기준)에서 지난해에는 33만3천가마로 5만가마 가량 늘었다.

전국 최고가 수준의 추곡수매로 인해 조합의 살림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김병옥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제값을 받아 추곡수매에 응할수 있도록 생크림 찹쌀떡 등 가공유통사업 박차로 이익을 창출해 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익산신문
◇밀짚모자·작업복 차림으로 수매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익산농협은 익산시 금강동 소재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일정으로 공공비축미·계약재배·기업맞춤형 산물벼 수매에 한창이다.

이 수매현장에는 밀짚모자와 작업복 차림의 김병옥(65) 조합장이 매일 출근해 추곡을 싣고 온 조합원들을 정겹게 맞이하고 수성펜으로 톤백에 조합원의 이름 적어넣는가 하면 차질이 없도록 수매상황 점검과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작업반장을 자처하는 김병옥 조합장의 수매현장 지킴이 활동은 지난 2015년 4월 3일 조합장 취임 이후 10년째 지극 정성으로 줄곧 이어져 농민 조합원들을 위한 마음이 읽혀지고 있다.

조합장이 추곡수매현장을 하루종일 지키다보니 3㎞가량 떨어진 인화동 조합 본점 직원들이 결재판을 들고 수매현장까지 오기도 한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50억원 돌파…발판 굳건

익산농협은 대면고객 감소 및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변동에도 불구하고 떡 방앗간의 약진과 신규지점 개점·마트 이전개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역대 최대로 돌파했다.

전국적 히트를 치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을 발판으로 가공유통사업에 탄력이 붙은 익산농협은 올해 또 하나의 야심찬 고추장 가공유통사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추장 가공유통사업은 전통 고추장 명인인 춘포 조합원의 비법을 전수받아 전통 메주에 매실과 엿기름을 첨가하고 고춧가루 함유량 70%이상인 제대로 된 가정용 고추장을 만들어 전국 농협 유통망을 통해 시판하는 것으로 올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이 사무실에서 책을 읽으며 조합원 실익증대에 앞장서는 생산가공유통전문농협으로 우뚝서기 위한 창조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모습
ⓒ 익산신문

◇올해 야심찬 고추장 가공유통사업 신규 추진 ‘주목’

익산농협은 “시판을 앞둔 개발 전통고추장이 시중에 팔리고 있는 유명 고추장보다 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제2의 생크림 찹쌀떡 신드롬을 일으킬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존재 이유 첫 번째가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에 있다”며 " 생크림 찹쌀떡·송편·떡국용 떡·떡볶이 떡에 추가해 명품 고추장을 생산하는등 가공유통사업 활성화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전국 최고가 수준으로 수매해줌으로써 조합원 소득증대를 꾀해 우리 조합원들을 타 지역농협 조합원들이 부러워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으로 농민조합원이 톤백의 추곡을 트럭에 싣고 들어가고 있다.
ⓒ 익산신문
↑↑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 익산신문
↑↑ 익산농협이 출시하고 있는 생크림·흑임자·초코·녹차·딸기·고구마·우크·쑥대팥·메론 찹쌀떡.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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