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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장신지구 항가메 마을, 마찰 그 후
주공측, 주민의견 적극수용 시사
8일 주민위안잔치 열고 설득 나서
일부 의견엔 견해차 여전 귀추주목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9년 07월 13일(월)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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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익산장신지구 18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던 모현동 항가메 마을 상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항가메 마을 주민들은 먼지와 소음피해, 지하수 고갈, 소방도로 주차, 도로와 담장 손괴 등의 이유로 지역구 최종오ㆍ김대중 시의원과 함께 지난달 25일 주택공사를 방문해 항의서를 전달했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공사현장과 마을이 5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아 발생되는 먼지로 인해 빨래는 커녕 창문한 번 제대로 열수 없었다는 것. 또한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은 병원신세를 지기 일쑤라고 항의했다.
여기에 수많은 공사차량들이 오가며 발생되는 진동으로 인해 가정집은 물론 담벼락에 균열이 생겨 주민들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31일 토목공사를 시작하면서 마을주민들에게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주택공사에서는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민원을 최대한 수용하고 협의를 거쳐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라는 것.
이 자리에서 주택공사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하루 한 번 이상 살수차를 운행하고 수시로 고압분무기를 사용해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소음피해와 관련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익산시에 측정을 요구했다며 현재는 소음 발생이 극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도로와 담장 손괴에 관해선 주민과의 합의를 거쳐 1차 보수를 마친 상태로 안전진단을 거쳐 문제점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하수 고갈 문제 역시 주민과의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하수 용출량이 줄었다는 내용은 공사와 관련성이 거의 없는 이야기라는 것. 지하수에 흙탕물이 섞여 나온다는 민원에 대해서도 익산시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염과는 거리가 멀다는 진단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항가메 마을 주민들이 지적했던 공사 진행에 대한 주민 양해 부문에 대해서도 전 주민을 일일이 다 만날 수 없어 이장 등 마을 대표를 만나 양해를 구했다는 반응이다.
이 밖에도 주택공사 측은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민원을 최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한 달에 1~2회 주민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지난 8일 주민위안잔치를 시작으로 주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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