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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아침窓】안 죽을 만큼 먹어야 하는데 우리는 죽을 만큼 먹는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4년 10월 15일(화)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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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수 시인
ⓒ 익산신문

소비 과잉시대라고 불리는 요즈음,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과 복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몸은 한편의 서사시처럼, 매일매일 갈등과 해소의 과정을 겪는다. 비만이라는 비극적 인물은 과식이라는 반복을 통해 자신을 서서히 파멸로 이끌어간다. 

서사시의 시작은 매력적이다. 먹는 즐거움은 순간적인 환희를 안겨준다. 그러나 기쁨이 쌓여 갈수록, 그것은 불행의 전조로 변해간다. 비만의 서사시는 비극적 흐름을 지니고 있어, 결말은 뻔하다. 

사람은 자신의 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동시에 몸은 정신을 지배한다. 이런 맥락에서 비만은 신체적 상태가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점에서 이루어진 심각한 ‘문제가 있는 존재’다.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몸매와 건강의 기준은 개인의 자존심을 평가절하하고, 비만은 기준에서 한 발짝 벗어난 타자(他者)로 만들어간다. 이 과정은 개인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며, 삶의 질을 침식한다.

비만은 종종 강렬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에서의 더블씽크Double Think(이중사고)와 같이, 비만은 현대 사회가 그릇된 선택과 왜곡된 가치관으로 자신 스스로를 갉아먹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과잉 정보와 소비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희생하고, 결과로 비만이라는 ‘중독된 몸’을 형성하게 된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체중 관리의 핵심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의 세 가지 주된 방법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식이요법은 비만 관리의 첫걸음이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체중 감량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운동요법은 체중 감량에 중요한 역할로,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키고, 근육량을 늘려 기초 대사율을 높인다. 매일 30분의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의 근력 훈련은 체중 감소와 유지에 효과적이다. 

약물요법은 비만 관리의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 고려된다. 이것은 전문가의 상담과 지도를 받아야 하고, 부작용이나 장기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이 세 가지 방법은 상호 보완적이며,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 약물요법을 추가하는 경우, 체중 감소의 속도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만 치료는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장기적인 변화로서 접근해야 한다. 비만이라는 비극적 서사시는 현대 사회가 얼마나 비극적일 수 있는지를 경고하는 경고의 소리이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하고, 나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먹는 즐거움을 뺏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잔인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결국, 비만은 생활습관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복잡한 문제로 사회의 가치관, 식습관의 변화, 개인의 심리적 치유가 함께 이뤄져야만 한다. 

이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의 균형 잡힌 조합은 체중 감량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문제는 ‘안 죽을 만큼 먹어야 하는데 우리는 죽을 만큼 먹는다’는데 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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