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유은미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교수 | | ⓒ 익산신문 | 매일의 일상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만큼이나 우리의 마음도 매일 또는 매 순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감정의 변화가 들쑥날쑥 되고 그 변화되는 감정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계획과 다른 선택지를 고를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특히나 부정적인 감정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이 내면 안에서 통제되지 못하고 표정, 말투, 몸짓에서 나도 모르게 드러나 상대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V에 나오는 성공한 CEO나 멋진 사람들을 보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런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성공했기 때문에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여유로운 것인가? 아니면 사람에게 한 결 같이 친절하게 대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일까?’ 말입니다. ‘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이냐’ 같은 의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서에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나의 부정적인 기분이 상대를 대하는 태도에 과하게 표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감정을 통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수련이 깊은 승려나 종교인들도 마지막까지 통달하기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 즉 감정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내 기분에 끌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부정적 감정 또는 긍정적 감정일 때에도 내가 이 감정과 다르게 어떻게 행동할 것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의 가치관, 현재 상대와 이뤄내고 싶은 목표에 행동을 일치시킬 수가 있도록 말이죠. 이를 자칫 잘못 해석하면 속마음과 행동이 다른 가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행위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담고 있습니다. 나의 기분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음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대한 상대에 대한 존중을 담은 태도를 기분과 관계없이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회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기분의 변곡과 상대에 대한 존중의 태도는 사실 매우 상반될 때가 많습니다.
많은 수련자들도 어려워했던 이런 일들을 매일 겪어야 하는 우리들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매일을 보내야 할까요?
간단하지만 실패확률이 적은 저의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매주 4일 이상을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온갖 감정 쓰레기가 담겨 있는 마음을 일부는 비워낼 수 있습니다.
산책, 걷기, 실내운동, 자전거 타기 등 내가 지금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어떤 운동이든 모두 괜찮습니다. 짧게는 1분 길게는 1시간을 매일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시도해보면 마음 속 쓰레기가 조금씩 치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두 번째는 크게 숨쉬기입니다. 감정이 불편한 상태에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상대를 만나기 전 문고리를 잡고 크게 심호흡을 3회 이상을 하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감정이 불편하여 예민하게 다가오는 말들이 조금은 둥글게 다가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이렇게 했는데도 도저히 감정이 변화하지 않을 때에는 얼굴에 미소를 짓습니다. 처음에는 미친것 같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게 지속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얼굴의 미소와 동기화가 됩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하루의 기분’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기분이 나의 표정과 행동을 결정하고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하루의 기분’을 잘 만들을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이 있을 때 인생의 가치가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오늘부터 이 작고 소중한 ‘하루의 기분’에 집중하여 단단한 나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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