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안진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rn | | ⓒ 익산신문 |
커피 업계에서는 최적의 균형 정확한 강도(진하기)와 추출이 완벽한 한 잔의 커피와 물의 비율, 분쇄된 커피와 추출하고자하는 물의 양의 비례관계로서 자주 표현하는 용어가 있다.
미국 MIT대학 Lockhart교수의 CBI(Coffee Brewing Institute)에 의해 만들어진 커피 추출 조절차트(coffee brewing control chart)에 의하면 커피와 물의 가장 적합한 비율이 1:18일때 가장 이상적이라 보았다. 이 황금비율을 골든컵 (golden cup)이라 했다.
지금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 미래 골든컵은 무엇일까?
전북은 128년만에 2024년 1월 18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 도시를 표방하는 것처럼 익산시는 세계푸드도시로 도약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준공된 지 8년이 지난 지금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대한민국의 식품발전과 세계식품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현주소를 살펴보면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남아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특히 창업기업 가운데 입주3년 만에 이륙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가는 현실을 볼 때 가슴이 먹먹해온다.
그 이면을 좀 더 자세히 보면 기업자체적으로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첫째, 절대적 구인 부족에 따른 기숙사 및 익산 외 지역 근로자출퇴근교통 등 기본인프라 정주여건확보 둘째, 창업기업의 안착을 위한 브랜드육성을 위한 마케팅방안강구, 창업기업 등의 대출조기상환연장관련 등 조금만 지원과 정책을 보완하고 기울이면 내실 있게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있는 측면이다.
전북과 익산 외지역에서 들어와 다시 기업이 회생하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해보면 정부나 관련기관들이 조금만 세밀히 살펴 정책을 보완발전하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 생각된다.
익산시는 인력·재정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 체력을 다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입주기업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입주기업 대표자로서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그렇지만 각 지방조직별 한계가 있으며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마치 시장에서 만원 짜리 한 장으론 살 수 있는 물품이 제한되는 것처럼.
기업유치를 한다는 것은 그 지역에 경제 및 인구증가 등 여러 가지 이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원정책 등 기업 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것은 시작은 있으나 결과가 없는 것과 같다.
사람이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듯 신생기업 또한 거기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기업을 유치해서 숫자적 통계보단 들어온 기업이 안전한 연착륙을 해나갈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기가 절대 필요한 것 같다.
다수의 의견이 옳을 수도 있지만 소수의견도 존중해 주어야한다는 말처럼 미래의 전략도 중요하지만 거기도 달할 수 있는 전술도 더욱 중요하다는 애기이다.
어느 누구의 말처럼 선비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 필요한 때이다.
“인디언은 말을 타고 달려갈 때 가끔씩 뒤를 돌아본다. 그 이유는 자기영혼이 못 따라 올까봐”라는 인디언의 속담처럼 앞으로만 전진하면 정작 중요한 것은 놓쳐 목표 도달 시에는 빈껍데기인 하드웨어만 남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은 최고의 맛을 내는 커피추출 골든컵처럼 전략과 전술을, 최고와 최적을, 기업유치와 기업관리를 명확히 세워 한발 한발 나아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에서 익산이 세계적 익산푸드도시로 나아가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꿈과 소망이 꼭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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