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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일평생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연의 소중한 생태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이 바로 농촌유학인데 자연과 함께하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점이 도시 아이들을 시골학교로 찾아오게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지자체와 마을, 학교가 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돌보는 ‘농촌유학센터’ 전문가로 그 명성이 자자한 김호경(57) 금마초등학교 교장은 농촌유학의 장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금마초등학교는 지난 5월 23일 실시된 제70회 전북자치도과학전람회에서 총 3개 분야에서 굵직한 수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생물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4학년 강성은, 박준혁, 정승우 학생은 ‘개미의 신비한 페로몬 행동패턴 및 가시개미의 페로몬 복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미들의 의사소통 도구인 신비한 ‘페로몬’에 대해 탐구했다.
페로몬에 따라 개미들이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는지 연구했고, 페로몬을 복제해 기생하는 가시개미의 행동특성은 어떠한 지에 대해 알아보게 됐다. 이로써 생물종의 다양한 삶을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구 및 환경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2학년 원지호 학생은 ‘그린카본 히어로, 버섯의 생태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탐구’를 통해 버섯이 공기 중의 탄소농도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쓰레기 분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을 통해 탐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화학분야에서는 천연지시약을 활용한 용액의 성질 탐구와 지속 가능한 화학 실험 방안이라는 연구를 통해 6학년 박채린, 최유림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전국 농촌유학 협회 회원 중 학교장으로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 교장은 2016년 임실 대리초등학교 재직 시절부터 대리농촌유학센터를 중심으로 임실 지역을 전북 농촌유학의 1번지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농촌유학이 전무한 전남도교육청 및 타 지역이 벤치마킹하는 1순위 농촌유학 모델로 각광을 받았다.
그 후 근무하게 된 조림초등학교는 아토피안심학교로 유일하게 농촌유학생들의 선호도 1순위 학교로 이끌어내 당시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방문했으며 현재 가족체류형 주택은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농촌유학생들을 위한 ‘전북농촌유학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라는 연합 행사를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장은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농촌유학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을 ‘농촌유학 1번지’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주교육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아중초등학교 교감과 대리초·조림초 교장,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거쳐 2024년 금마초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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