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 | ⓒ 익산신문 | 전북특별자치도 서거석 교육감 체제 출범 2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학생중심, 미래교육’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교육가족 모두 숨가쁜게 달려왔다.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지난 23년부터 매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전북교육대전환을 위해 지역단위에서 중요 정책사업을 어떻게 실현할지가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익산교육지원청이 핵심 중점 사업은 학력신장이다. 특히 기초학력은 하나의 인격체가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소외되지 않고 배움을 통해 얻어야 할 권리다. 당연히 교육을 통해 제공되어야 하는 의무인 것이다.
그동안 학력과 평가를 강조하면 경쟁을 부추긴다, 학생을 서열화한다,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왜곡된 프레임이 앞을 막았다.
지난 10여년 사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자녀의 학업성취도 격차는 더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기초학력조차 보장해 주지 않고, 학교에서 가르칠 것은 가르치지 않으면서 교육의 정의나 평등을 외치는 것은 모순이다.
익산교육지원청에서는 익산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맞춤형 수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 진로·진학 상시설명회를 통해 익산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진학정보 자료 제공을 통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익산이 당면한 또 다른 과제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에 따른 적정학교 육성이다.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다.
그나마 지금까지 소규모 학교들이 유지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남아있는 학교마저 떠나면 정말 지역사회가 소멸된다는 지역민들의 위기의식이 그 바탕에 있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지금처럼 '소규모 학교를 유지하는 것이 과연 학생들에게 좋은 것인가, 학교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단순히 비용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대로 된 교육환경 제공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더 그렇다.
익산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930여명 줄었다. 신입생이 1명 이하인 학교는 9개교에 이른다.
전교생이 9명 이하인 학교가 2개교다. 전교생이 10명이상 20명 이하인 학교는 12개교이다. 학교시설 신축을 통한 소규모 학교의 통합은 더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도시로 나가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수 있다.
나아가 농촌유학을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좋은 교육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적정학교 육성이라는 실타래를 함께 풀어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익산교육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이 필요하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교육 역시 교육 주체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다행히 익산은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 운영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교육지원청, 시청, 원광대학교 협업사업으로 교육부로부터 매년 최대 30억까지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생명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를 조성한다.
그 중 공교육 강화를 위해 중·고등학교에 진로 및 방과후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원광대 기숙사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캠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준비 중이다.
3주체간 특구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
교육은 지역을 살리는 힘이 있다. 익산은 과거 교통의 요충지로 ‘교육도시’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다시 한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그럴수록 지역사회와 교육이 상생의 더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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