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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이나 음식 나눔 등도 좋지만 취약계층 주거개선 사업이 가장 보람찹니다. 재능기부를 통해 집수리를 하고나면 홀몸어르신 등의 얼굴 표정이 환해져서 고맙다고 얘기해주시면 몸이 고단한 것은 다 날아가고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2001년부터 대한어머니회 익산지회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현재는 회장을 맡고 있는 문희(59) 대한어머니회 익산지회장은 봉사활동의 기쁨을 이같이 표현했다.
정수기사업을 하는 다정한 남편 엄태신(63)씨와 슬하에 두 딸 엄한나(33), 엄한샘(29)을 두고 있는 문희 회장은 아이들 학교에서 학부모로서 봉사활동을 접하며 사회생활 첫 걸음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
시아버지를 20여년 모시고 살다 작년에 이별했다는 문 회장은 “주위에서 대단하다고 하지만 수발은 아니고 아버님하고 잘 맞아서 오히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제는 오전 시간을 어르신들 돌보는 봉사를 하고 있다.
대한어머니회는 매년 4월 딸기잼을 만들어 판매수익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매월 홀몸어르신 4가정에 밑반찬, 김장김치 나눔봉사를 하고 있다.
매년 중고등학생 3명 추천 장학사업과 매월 홀몸어르신 4가정 밑반찬 봉사, 김장김치 봉사, 이불빨래 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필요한 것이 계속 보인다는 그는 “같은 모임 회원인 오유순 모성반점 대표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자장면봉사는 어르신들뿐 아니라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 회장이지만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한어머니회 8대 김순희 회장님 때 동로타리클럽과 결연해 이용섭 회장의 후원으로 웅포면에 러브하우스13호를 마련해 준 것이라고 했다.
대상 가정은 아빠하고 장애가 있는 엄마, 아들 셋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을 깨끗한 집으로 선물한 것이 너무 뿌듯한 일이라고 회상했다.
문 회장은 “봉사라는 것이 꼭 물질적으로 크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 소소하더라도 우리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것, 사소한 불편이라도 찾아내서 해소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적십자 익산지구협의회 나눔의료봉사활동과 원광복지관 협력 홀몸어르신 반찬 봉사 및 물품전달, 은둔형 중년 65세부터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 독려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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