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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방문객’은 단순히 한‘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생’이, ‘하나의 세계’가 오는 우주적 대사건이다. 그러니 어찌 그 빛을 다정하게 ‘환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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