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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열정을 쏟아부은 12년 제빵 경력에 4시간의 발효와 성형, 190도의 뜨거운 오븐에서 매일 아침 구워내 맛은 시간과 정성에 비례한다는 믿음으로 먹고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는 빵 맛과 추억으로 사랑받는 익산제빵소가 되겠습니다.”
익산시의 관문 익산역 앞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청년공유주방에 입주해 익산시 인기 캐릭터 ‘마룡’이와 달콤한 샌드를 결합한 ‘마룡샌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송지원(29) 익산제빵소 대표는 포부를 밝혔다.
2022년 청년공유주방에 입주한 송지원 대표는 익산시가 지난해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익산형 MVP지원사업을 통해 1,000만 원의 제작비용을 지원받았다.
타 지역 관광객들이 들리는 역 앞인데 특별히 구매할 제품이 없다는 생각이 든 송 대표는 문화관광을 연계한 제품을 개발하던 중 인기캐릭터 ‘마룡’과 익산의 특산품 고구마·딸기 등을 활용한 마룡샌드를 출시하게 됐다.
마룡샌드는 딸기·고구마·흑임자·인절미·황치즈 5가지 맛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세트화했다.
대학에서 외식산업을 전공한 송 대표는 창업을 염두에 두고 제과제빵과 케이크, 초콜릿, 서비스 관련 자격증 등을 모두 섭렵했다.
졸업 후, 10여년 넘게 중앙동에서 생선가를 운영하시던 아버지가 근처에 월세가 저렴한 가게가 나왔다며 부담 없이 시도해보라고 권유해 ‘원 베이커리’를 창업하게 됐다.
당시 강릉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던 ‘인절미빵’을 벤치마킹해 판매하면서 제법 장사가 잘 돼 소소한 성공을 거뒀지만 단가가 낮은 제품이라 수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송 대표는 “그래서 수제 케이크로 눈길을 돌렸는데 우연히 현수막을 통해 청년공유주방을 알게 됐다”며 “보증금도 없고 월세 10만원 정도로 청년 창업자에게는 안성맞춤이라 입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공유주방 입점 청년창업가들은 청년창업가 마인드교육·위생관리교육·원가계산 및 부가가치 창출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되고 매장관리·매출관리 및 고객관리 등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인큐베이팅을 완료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도움이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공유주방을 통해 또 다른 꿈이 생겼다는 송 대표는 “익산시가 음식식품교육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요리문화교실에 강사로 참여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며 “제과제빵 베이킹클래스 강사에 정식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피력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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