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장 김병기 | | ⓒ 익산신문 |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밥한끼나눔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지역사회 내의 열악한 사회경제적 요건으로 밥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우리 지역에서만큼은 배고프고, 굶주린 사람이 없게 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해당 운동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상징물 공모를 수행하였습니다. 직원들의 높은 관심으로 40여 개의 아이디어가 모였는데 그중에서 ‘고봉밥나무’가 ‘사랑의밥한끼나눔운동’의 상징물로 채택되었습니다.
고봉밥은 높을 고(高), 받을 봉(奉)이라는 한자어로 구성되어 밥그릇에 밥이 수북하게 담겨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르신께서 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 끼를 배불리 드실 수 있는 나눔 봉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모든 심사위원의 공감을 바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고봉밥나무에 여러 열매가 열리길 소망합니다. 주렁주렁 많은 열매가 열려야 필요한 분들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열매를 위해서는 튼튼한 뿌리와 줄기가 필요합니다. 식당 복지는 고봉밥나무의 뿌리와 줄기를 담당합니다.
식당 복지는 식당에서의 사회복지라는 뜻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식당에서 나오는 나눔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모든 지원과 과정을 의미합니다.
음식은 아무런 노력 없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후원을 바탕으로 재료를 모으고, 식당에서 음식을 요리하거나 분류하고, 직원과 봉사자의 서비스를 거쳐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도달합니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의 고봉밥나무는 탐스러운 열매를 위해 탄탄한 후원기관의 뿌리와 훌륭한 직원과 봉사자라는 줄기를 두고 있습니다.
익산시에서 ‘사랑의밥한끼나눔운동’에 동참하고 계시는 고봉밥나무의 뿌리인 후원기관으로는 모성, 부송국수, 명가내고향, 샤브쌈주머니, 진미가든, 영빈회관, 두손김밥, 가소, 석정갈비, 마음고기, 순수본, 빠리팡스, 풍성제과, 뚜레쥬르, 옹심이네가 있습니다.
또한, 고봉밥나무의 줄기인 직원들은 이 운동에 열정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식당에서의 한 끼 음식 대접을 통해 식사에 대한 영양 정보, 각종 요리법, 식재료 보관법, 양념 만들기, 경로잔치 등을 공유하는 내용의 프로그램 확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변화는 작은 걸음부터 시작합니다. 1주일에 한 상 또는 두 상, 부담된다면 1개월에 한 상이라도 지역사회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한 끼의 대접이 어려운 이웃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며, 의식주 중 ‘식’이라는 기본을 챙김으로써 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됩니다.
밥 한 끼의 나눔은 포만감을 높이고, 영양분을 채워주는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 상의 식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께서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서로 간의 안부와 인사를 통해 친구를 만들어 갑니다.
식사 이후에는 송영을 통해 공원, 시장, 납골당 등 어르신께서 가고 싶어 하시는 장소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처럼 한 끼의 식사가 어르신에게 스스로 가꾸며 자아를 실현하고, 사람을 만나 당신의 사회적 관계를 늘리며, 매번 미루기만 했던 곳으로의 방문하는 것까지 이어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후원자인 식당 대표들께도 고객관리 기술이나 서비스 기술에 대한 컨설팅 및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선한 나눔의 기업가 정신에 사회복지가 스며든다면 우리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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