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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차 도로변 주차 '위험'
야간 운전자 시야 가려 추돌사고 등 유발
불법주차 단속 외면 주민 보행 안전 위협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9년 06월 09일(화)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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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소방도로에 대형 화물차가 주차돼 있어 운전에 어려움이 있고 야간에는 어두운 길이라 더 위험합니다”
덤프트럭과 건설기계, 영업용 화물차 등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시내 곳곳에는 불법 주차 차량들이 산재해 있다.
익산시 송학동 이화아파트에서 변전소 방향으로 가는 소방도로도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차로 인해 교통통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이곳 소방도로는 시내에서 새롭게 지어진 송학동 임대아파트로 진입하는 길로 이용되기 때문에 아침ㆍ저녁으로 출퇴근 차량들이 다니고 있다.
더욱이 소방도로로 이용되기 때문에 차선이 없어 차량 두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대형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을 경우 차량 통행이 쉽지 않다.
또한 대형 화물차들의 주차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야간 시간대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추돌 사고위험은 물론 수업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보행안전에도 위협을 하고 있다.
이들 차량들은 차고지로 등록돼 있는 주차시설에 주차를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들이 대부분이다.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강 모(33)씨는 “도로를 점거한 대형 화물차로 인해 출퇴근 때마다 불편을 겪고 있지만 단속을 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며 “가뜩이나 소방도로여서 길도 넓지 않은데 도로 한 쪽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화물차로 인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 모(47)씨는 “아이들이 이 길을 이용해 등하교를 하고 있는데 대형 화물차 사이와 오고가는 차량들 사이로 지나갈 때 마다 가슴이 조마조마 하다”며 “보다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법적으로 차고지가 지정 되도 대부분의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이나 차주들이 집 근처에 세우다 보니 원천적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매 달 기간을 정해 대형 화물차에 대한 계도 단속 및 집중 단속을 통해 매일 2~30건의 단속을 하고 있지만 불법 주차에 대한 근절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얼마 전에도 이곳에 불법 주차돼 있는 차량에 대해 계도장을 붙이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해오고 있다”며 “최대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차의 경우 운행 정지 5일이나 20만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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