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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며 모인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 저소득층과 나누기 위해 후원품을 기탁하게 됐습니다. 새해에 어려운 이웃들이 백미를 지원 받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1월 익산시청을 방문해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600만원 상당 백미10kg 200포를 기탁한 평화동 소재 범진시스템 김흥순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후원된 백미는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다이로움 나눔곳간 이용자에게 지원돼 훈훈함을 전해줬다.
이번 기부 뿐 아니라 김 대표는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해 명절에 백미 기부를 이어와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사업체를 운영하느라 바빠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는 시간이 여의치 않았다”며 “그저 한국인들의 식사에 기본이 되는 백미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을 뿐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그는 “제가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서 배달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익산시에 쌀을 기부했는데 이렇게 주목 받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쑥스러워했다.
그가 운영하는 범진시스템은 한국축산산업의 발전과정과 더불어 35년간의 역사를 여러 축산농가와 함께 성장한 축산자동화시설 전문업체로써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자동난상, 슬렛, 자동화 급이·급수, 환기자동화시스템 등 품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쵸타임과 이노바텍, 벤코매틱 그룹, 피터사임, 보스터만즈 멀티휀, 코티, 문터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설비를 수입해 스마트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범진시스템은 2014년 시스템 인증, 제품시험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적합성평가기관인 ICR의 축산기자재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하고 2009년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우수제품상, 익산시 우수중소기업인증서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4000여평의 논농사와 함께 실험농장으로 쓰이는 양계장 등도 운영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것.
그는 “직접 쌀농사를 짓고 있어서 백미를 지원하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니고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대로 계속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성실한 봉사정신으로 시민의 모범이 되고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에 힘써 익산시 모범시민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건전한 납세문화와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한 공으로 성실납세자 표창을 수상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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