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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생산은 식량 자급률을 높여 국가적인 식량안보와 만성적인 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해법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가루쌀 산업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이창주 교수는 가루쌀이 가진 장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창주 교수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아 가루쌀 관련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변형 쌀가루를 이용한 글루텐프리 제품을 개발하고, 가루쌀을 면류에 적용해 가루쌀의 우수성과 식품가공 소재로서의 적합성을 규명했다.
또한 2023년 한국산업식품공학지에 발표한 논문 ‘변형 쌀가루를 이용한 글루텐프리 국수의 개발과 품질 특성’은 국내산 쌀가루를 활용해 밀가루 대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면류 가공식품도 개발해 식품가공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결과로 학술지의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가루쌀은 생육기간이 일반 벼보다 20~30일 짧은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며 “일반 쌀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모내기를 하는데 가루쌀은 6월 하순~7월 초순 모내기가 가능해 밀, 보리 등과의 이모작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루쌀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품종이어서 제품개발과 가격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은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에서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식품업계에 제품개발과 생산, 마케팅, 수출에 필요한 비용을 패키지 지원하는 등 가루쌀 제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식품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가루쌀을 베이커리 등의 원료로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대중화에 앞장선다면 가능하다는 것.
또한 밀에 있는 글루텐 성분이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나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글루텐이 없는 가루쌀이 건강식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가루쌀을 이용한 밀가루 대체 품목을 빵류·과자류 등 가공식품에 적용하는 연구를 확대하고 가루쌀의 우수성과 기술력 연구를 지속해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주 교수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생명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와 아이오와 주립대학 및 하와이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쌀 가공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2015년부터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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