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 | ⓒ 익산신문 |
소통과 공감은 인류의 역사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다. 오늘날 인류가 생존해 온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세계적 역사가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신체적으로 더 우월했던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키고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럿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때문이라고 말한다.
수십만 년 전 소통과 협력이라는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게 된 사피엔스처럼 우리도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과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경영에 있어서 이해관계자나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
소통과 공감, 어쩌면 진부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지난해 출범한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은 소통과 공감 중심의 진화된 리더십을 가장 중요시하며 성공적인 조직 운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시민, 현장 직원들과의 교류와 대화를 강조하는 것도 그 이유다. 실제 시민들과의 소통 장벽을 낮추고 현장 행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동 이사장실’운영을 본격화했다.
매일 각 시설별로 사무실을 이동해 근무하며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에 직접 나서는 등 시민 중심의 시설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헬스장 탈의실이 비좁아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제기되었던 서부권다목적체육관의 경우 익산시와 시의회, 전라북도, 중앙부처 등과 협의하여 1달여만에 5천6백만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부권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 게이트볼장, 문화체육센터, 국민생활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익산역 남부 공영주차타워 등 여러 시설을 거의 매일 순회하면서 협회 회원, 이용객들과의 소통으로 샤워실이나 사물함 이용 불편, 시설 결함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가고 있다.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에 ‘고객의 소리’채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회원들에게 즉각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정책 발굴 과정에서도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고 있다. 시설의 여유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On室(온실)’사업은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직원들과의 만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일 시설을 순회하며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군별 1대 1 면담을 진행해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들과 최일선에서 만나고 있는 스포츠 강사, 안전요원들과 면담을 주기적으로 갖고 프로그램 개선 사항과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설별 현황 파악이나 기술 교류 등을 위한 ‘부서 교류의 날’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로 현장의 근로자에게 책임감을 갖고 긴급한 사항은 선조치 후보고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등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각각의 체육시설은 잘 갖춰진 인프라 덕분에 하루 평균 5천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연령층도 매우 다양할뿐더러 요구하는 수준이나 내용도 다양하다.
근무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이다. 사무직과 시설직, 스포츠강사 등 직원 100여명이 함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가치와 생각이 대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화가 부족하면 업무추진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공감과 소통이 필요한 이유다.
공단은 각 시설과 사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깊이 경청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일거에 다 수용할 수는 없지만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도 문제해결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가치들이 양립하는 시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은 앞으로 더욱 폭넓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이용객과 직원,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깊이 있는 호응을 얻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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