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 | ⓒ 익산신문 |
익산은 정말 보석 같은 도시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의료관광사업과 마케팅에 조금 경험이 있는 필자에게는 익산은 의료시스템 부분에서도 정말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익산은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익산 전 지역에서 30분 내외로 수술실까지 환자를 이송 및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춘 도시이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전국에 이런 도시가 몇 개나 될까? 또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지속가능한 연구와 교육으로 전국에 우수한 의료인력들이 모이는 도시이다.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나와 내 가족이 심뇌혈관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이 생긴다면? 1분1초가 정말 소중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익산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일이 아닐까 싶다. 더욱이 우리지역에 있는 원광대병원은 꿈의 암치료 장비인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확정하였다. 국내에서는 세 번째 도입이며 수도권 외에서는 최초도입이다. 이러한 최고의 익산 의료시스템은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과 해외까지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러한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대학들을 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한 가지 더 지역발전 방안을 떠올려 본다.
그것은 미국에서 수십년 전부터 도입한 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 모델이다. UBRC란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100여개 명문대학들이 운영 중인 고령화 사회의 대안 모델로 대학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다. 그전부터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UBRC에 대하여 많은 연구와 접목을 해보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이야 말로 UBRC모델을 도입할 때이며 UBRC의 최적의 도시는 익산이라 확신한다. 미국식 UBRC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IKSAN UBRC를 만들면 어떨까 싶다. 익산에는 우수한 대학교와 병원 그리고 너무나도 깊고 찬란한 역사,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이다. 또한 익산은 넓고 넓은 논밭강뷰를 보유한 전국 최고의 힐링도시임에도 분명하다. 하여 익산의 문화와 힐링을 접목한 ‘IKSAN culture&Healing UBRC’를 생각해본다. 기존의 UBRC의 장점인 평생교육과 체육, 보건 시설이용, 캠퍼스 사용과 병원 연계, 간호보조서비스를 받음과 동시에 지역의 문화예술을 즐기고 힐링하는 프로그램을 접목하자는 것이다. 분명히 가능성이 있으며 익산이 UBRC도시로 먼저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먼저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은 예산확보에도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고 인프라 구축에도 효과적일 것이며, 국내외에 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의료 서비스와 정비된 의료제도, 선진국과 대비되는 저렴한 진료비, 이를 뒷받침하는 IT기반은 타국에서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현실 속에서 재외 교포들과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을 익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메리트가 된다. 더 나아가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이어질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의료관광이 경제활성화와 인구유입 나아가 생활인구 증가에 key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의료관광과 실버층들을 위한 맞춤형 은퇴주거단지조성에 대하여 힘을 합쳐 생각해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먼저 할 일은 익산이 실버메디컬시티에 최적합도시라는 것을 대내외에 폭넓게 알리는 일이다.
나비효과라는 것이 있다. 미세한 변화가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을 낳는 것을 말한다. 필자가 던진 의료관광에 대한 주제가 나중에 익산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작은 날개짓이길 새해에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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