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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예술단이 많은 노력과 깊은 고민 끝에 처음 선보인 익산 브랜드 공연이 초연에서 호평을 받아 익산만의 새로운 문화예술 자산을 갖게 됐습니다.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통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 등 백제왕도의 위상을 알리는 확실한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18일과 19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익산 브랜드 공연 ‘웨스트 앤 이스트(West & East)’를 처음 무대에 올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며 좋은 평가를 얻어낸 김익주(53) 예술총감독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시립합창단(예술감독 노기환)과 시립무용단(예술감독 최석열)·시립풍물단(예술감독 김익주) 등 익산시립예술단 3개 예술단의 노력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무용극을 기본으로 하는 오페라 연희 댄스컬로 구성되는 등 브랜드 공연에 걸맞은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김익주 예술감독은 “익산시립예술단이 2013년 백제문화권에 관한 ‘무왕의 꿈’과 2016년 ‘천명’ 등을 제작한 바 있지만 유희성 연출과 연기자 등을 외부에서 초빙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 작품은 3개 단체가 힘을 합쳐 유일하게 자력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석열 예술감독의 첫 작품 ‘시크릿(SECRET) - 붉디 붉은 꽃’을 보고 대단히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에 희망을 봤다”며 “거기에 노기환 예술감독이 음악을 모두 책임져줘서 정말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공연 준비 중 각 예술단별로 행사 지원 등 공연이 너무 많아 연습 시간이 촉박했지만 단원들이 모두 베테랑이라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김 감독은 “부족한 예산 때문에 무용단이 쓰던 소품이나 조명 등을 재활용해 의도했던 만큼 무대구성은 못했지만 정헌율 시장님이 만족해하며 상설화 하고 싶다고 하셔서 20분짜리 쇼케이스를 만들까 이리저리 궁리 중”이라며 “일단 오는 5월과 11월 각 이틀씩 총 4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제작진들은 좀 더 세밀한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쳐 더욱 완성된 무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시립풍물단 창단부터 이끌어온 김익주 시립풍물단 예술감독은 그동안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1년 넌버벌 타악퍼포먼스 ‘THE GOOD’을 통해 국공립 단체로는 유일하게 2012년 여수엑스포 기획공연에 선정돼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이리농악 보존회장·전승교육사를 맡고 있으며 전국농악경연대회·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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