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는 12월의 독립운동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부부 문일민·안혜순 선생을 선정했다.
문일민 선생은 1919년 3·1운동 만세 시위에 참여한 뒤, 신흥무관학교에 입학하여 군사 훈련을 받았다. 이후 남만주 독립운동 단체인 한족회에 가입하여 애국청년회의 연락기능과 조직을 강화하고 만주로 복귀했다.
선생은 1919년 대한청년단연합회에 가입하여 별동대로 활동하기도 했다. 광복군총영에서 서울·평양·신의주 등으로 행동대를 파견하자, 제2대 소속으로 평양에 침투하여 평남도청·평양경찰서 투탄 의거를 주도했다.
194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통부 총무과장에 임명된 문일민 선생은 중국 국민정부가 광복군을 견제할 목적으로 규정한 ’한국광복군 활동 9개 준승을 무효화 하자고 주장하였고 1944년 8월, 9개 준승이 폐지되어 광복군의 자주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안혜순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부인들이 조직한 ‘한인애국부인회’에 참여하여 상하이 한인애국부인회 정기총회를 주도했으며, 1936년에는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의뢰한 기념일 전단을 인쇄하여 배부했다. 광복 후에도 3·1여성동지회 이사와 고문 등을 역임했다.
남편 문일민 선생이 남긴 유서 등에 따르면, 안혜순 선생은 문일민 선생의 독립운동을 지원하면서 많은 고난을 감내했으며,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헤쳐가면서 조국과 가정을 지켜냈음을 알 수 있다.
정부는 독립운동에 투신해 고난을 함께하며, 가정뿐만 아니라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항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문일민 선생에게는 1962년 독립장을, 안혜순 선생에게는 2019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