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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rly Market’ 표기 관광객 ‘비웃음’
도로표지판 엉터리 영문표기

보석 축제 성공적 마무리하고도 오점남아

관광객에 익산 부정적 이미지 심어준 꼴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9년 04월 27일(월)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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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벚꽃의 향연과 함께 시작된 익산보석대축제. 익산시민은 물론 타지역 관광객과 외국인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축제는 성공리에 마무리 됐지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익산을 처음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로표지판은 보물지도나 다름없다. 그렇지만 익산에 있는 도로표지판의 영문표기가 잘못된 곳이 많다. 보석 축제를 잘 마무리하고도 엉성한 익산시 행정으로 인해 뒷소리를 듣고 있다.
 
중앙체육공원 사거리, 상수도사업단 앞 사거리의 경우 보석판매센터와 인접해 있어 영문표기에 주위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엉터리로 적혀진 표기가 버젓이 길을 안내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귀금속판매센터 영문표기 ‘Jewelry Market’으로 표기해야 하지만 이 두 곳의 도로표지판에는 ‘Jewerly Market’으로 표기돼 있다. 내국인 관광객이야 얼핏 보기에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해도 외국인이 보기엔 어처구니없는 문구다. 영문 표기를 자세히 들여다본 시민들은 창피하기 까지 하다고 한 목소리다.
 
물론 보석박물관의 영문표기도 틀리긴 마찬가지다. ‘Jewelry Museum’표기는 ‘Jewerly Museum’으로 표기 돼 있다. 같은 표지판에 다른 영문을 사용할 수 없으니 틀린 영문을 똑같이 표기해 놓은 것.
 
직장인 오모(37) 씨는 “얼핏 봐서 틀린 줄 몰랐는데 이제 보니 참 볼성사납다”며 “틀린 영문을 일관성 있게 써놓은 시 행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비꼬았다.
 
문제는 잘못된 표기를 익산시민들만 알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보석축제에 다녀간 관광객이 시청홈페이지에 문제점을 지적할 정도다. 찬란했던 익산 문화를 홍보해도 모자랄 판에 타지역 관광객들에게 문구 하나로 익산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심지어 신흥사거리의 도로표지판의 경우 오래돼 부식된 때문인지 도로표지판 가운데가 찢어져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익산시청에서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청 관계자는 “올해 정비 계획대로 도로표지판과 문구를 수정하는 중에 있다”며 “민원이 발생하거나 직원들의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을 발생하면 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다 보니 시민들 눈에 다소 미흡하게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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