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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연무 IC 도로 개설 시급
익산 IC 이용 불편 덜 게
박은진 기자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6년 10월 27일(금)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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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가락동 농산물시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권은식(56.모현동) 씨는 서울 가기가 겁난다.
 
호남고속도로 익산 IC가 시 외곽지역에 동떨어져 있어 조금만 늑장을 부릴 경우 IC 진입로가 출근 차량에 막혀 제때 물건을 대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권 씨는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려면 또 한번 ‘교통전쟁’을 치러야 한다. 
 
익산 IC에서 10-20분이면 집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21개소나 설치된 신호등과 퇴근차량에 밀려 꼼짝없이 1시간 넘게 차속에 갇혀 있기 일쑤다.
 
권 씨는 이 같은 고통을 10여년째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다.
 
이처럼 익산 IC가 시 외곽지역에 벗어나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선 내년 5월 완공되는 하나로(영등동변전소-삼기 서두리)를 연무 IC까지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한병도 의원(열린우리당 익산갑)은 2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감사에서 “하나로에서 연무 IC까지 이르는 13.5km 구간을 개설할 경우 IC에서 시내에 진입하는데 20여분을 단축할 수 있게 돼 익산, 군산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불편을 덜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26년전에 지어진 익산 IC는 지리적 특성상 익산, 군산시민이 이용하기엔 부적합 곳에 위치해 있다”면서 “익산시청에서 IC까지 사실상 10분거리지만 그 구간에 신호등이 무려 21개소나 설치돼 있어 30-40여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익산과 군산지역에서 매년 320만대에 달하는 차량이  익산 IC 통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하나로-연무 IC까지 도로가 개설될 경우 연간 124억원의 유류 및 고속도로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하나로와 백제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연무 IC까지 도로망이 확충될 경우 고속도로와 KTX를 연결하는 입체적인 교통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남고속도로 익산 IC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평균 6천500대 이른다. /박은진 기자
 
박은진 기자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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