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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저의 삶에 일상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 하나에 어려운 분들이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 기쁘고 나눔 자체로 힐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 개관 때 자판기 설치를 인연으로 지금까지 10여년이 넘도록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제일자판기 오성진(46) 사장은 나눔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13여년 근무한 오 사장은 직장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음료사업을 하는 형의 영향으로 자판기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봉사라든지 후원은 생소했다는 그는 “개인사업을 하게 되면서 여유가 생기고 사회환원을 생각하던 중 김병기 관장과의 인연으로 복지관에 왕래하면서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며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경로식당 후원 등으로 나눔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 총무로 활동하면서 연탄 후원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코로나 이후 사업이 어려워졌을 때도 ‘어르신들은 더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시겠지’라는 생각에 나눔을 지속했다.
오 사장은 “처음에는 지금도 연탄을 쓰는 분들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 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연탄봉사는 취지가 좋아 단체를 떠나 개인적으로 하루에 천 원씩 일 년이면 36만 5천원 모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가 나누는 것은 크지 않지만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게 됐고 자연스럽게 다음 나눔활동에 대해 생각하고 이어지게 됐습니다. 복지관에서 연탄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직도 곳곳에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이 모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나누는 ‘군산우물’ 활동을 보며 익산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익산우물’을 만들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여건이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복지관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 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에서 이리보육원에 에어컨 설치사업을 실시했는데 아직도 복지 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나눔을 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하는 분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나눔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눔 자체로 인생에 힐링을 느끼고 있어서 지금 방식을 꾸준히 유지할 생각”이라며 “개인 후원은 물론이고 봉사단체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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