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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통해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고,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하며 살아가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줄어가는 인구로 인해 지방 소멸을 걱정하는 요즘, 더군다나 지역에서 청년 예술인으로서 살아가는 고달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현실에서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며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가는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 장민지(32) 대표를 만났다.
‘미담보담’은 2019년 위 슬로건을 기치로 삼아 비영리단체 설립을 기점으로 청년예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 대표는 “‘나의 주변인들이 쉽게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아주 작은 바람을 가지고 시작해 예술을 매개로 세대를 통합하고, 익산을 예술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의 청년활동가, 청년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미담보담의 힘이 닿는 곳까지 예술로 지역의 지루한 인식과 시선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패기를 자양분 삼아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익산시의 근대역사공간에 청년예술인들의 참신한 예술감각을 접목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이들 단체가 지난 2021년 인화동 근대역사공간에 청년예술을 덧입힌 ‘선택, 그리고 변화’가 있다.
이 전시회는 익산시가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예술가와 지역청년들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의 문화갈등을 해소하고 유휴공간의 활용방안에 대한 모색, 청년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 대표는 “대부분 도심 속 유휴공간을 전시회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청년예술인들의 대관료 지불과 같은 경제적인 이유도 크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처럼 방치된 느낌이 들어 애잔하다”며 “조금만 다듬으면 빛나는 보석이 될 원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방치되고 있었던, 익산의 문화, 역사가 담긴 공간을 예술로 재조명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담보담’은 전북형 예비청년마을사업에 선정돼 익산만의 색깔을 담은 청년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화동에 익산시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준비 중입니다. 전국 유일의 보석도시 이미지와 예술인들이 색을 넣은 12개월 탄생석의 의미를 담은 디저트, 12가지 컬러를 사용한 인테리어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독특한 콘셉트의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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