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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몸이 아픈 이웃의 치유를 약으로 돕는 약사이자 따뜻한 메시지로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문학인이었으면 합니다.”
4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약으로, 문학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을 전해오던 소현숙 세림약국 약사는 지난 2월 서울 소재 병원약사회관에서 개최됐던 2023년 전국약사문인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전국약사문인회장에 취임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올해의 약사문인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소현숙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과 임원들이 잘 이끌어온 문인회를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앞으로 문인회가 회원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주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들이 행복한 영감을 얻어 좋은 글을 많이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의약정보실책임 약사로 근무하던 소현숙 회장은 ‘세상 사람들을 위한 숲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 의미를 담아 2005년에 ‘世林(세림)약국’을 개업한다. 약국개업 후 환자를 돌보는 약국업무 외에도 지역약사회에서 성실히 활동에 임했던 그는 전북여약사회까지 이끌게 됐다.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과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활동 등을 진행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후원 사업을 체계화한 공로로 제46회 여약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익산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베트남 호치민, 마리아 붕타우 등 의료취약 지역을 방문해 조제·투약 봉사 등으로 귀감이 됐다.
전북지부 익산분회 여약사담당 부분회장과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전북지부 여약사담당 부지부장,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 감사 및 의약품 안전사용본부 강사로서 마약퇴치 기금 기부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약물 오남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실시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여고시절 꿈이었던 문학인의 길을 차곡차곡 걸으며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하고 익산시 여성백일장, 재능시낭송대회 우수상 수상 등 문학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이력을 쌓아가며 양 날개를 조화롭게 펼치고 있다.
2021년 수필집 ‘감미로운 연말정산’을 발간해 익산시 관내 도서관 20여 곳에 기증해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항상 밝은 미소와 건강한 목소리로 손님을 대하는 소 회장은 “약국을 찾는 이들이 제 미소만 봐도 병이 나은 것 같다고 말할 때 가장 큰 보람이자 행복”이라며 환하게 웃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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