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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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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이며 결코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 나눔의료봉사회 회장에 취임한 김인희 씨(57)는 봉사활동에 대한 평소 신념을 또렷하게 밝혔다.
지난달 18일 열린 김호영 전 회장과 김인희 신임회장의 이취임은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으로 대신해 주위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2006년부터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인 김 회장은 항상 막연하게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2014년 원광디지털대 사회복지과에 편입하면서 더욱 마음을 굳혔다.
코로나19 전에는 ‘소리모아’라는 통기타 모임에서 배우면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어르신들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닐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나눔의료봉사회를 알게 돼 망설임 없이 합류해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주변에 물어보면 누구나 뜻은 가지고는 있으나 선뜻 실행에 옮기지는 않는 것 같다”며 “일단 시작하면 베푸는 것보다 더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눔의료봉사회에서 길지 않은 기간을 활동했지만 재무 2년, 총무 2년을 맡을 정도로 인정받으며 돌아가는 살림살이를 꿰고 있다.
봉사회는 매월 어르신들 약달력을 챙기고 4월에 세탁봉사, 봄가을에는 LED등 달기, 낡은 전선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
어르신들이 드신 약을 매일 체크할 수 있도록 꽂아드리는 약달력은 그의 건의로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원래 약달력이라는 것이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며 “보건소에서도 실시하기도 하는데 인력이 부족해 일회성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급자든 일반인이든 가까운 곳에서부터 홀몸어르신을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발굴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사업들은 유지하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을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우선 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기 등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성실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자원봉사 250시간 이상이 기본 조건인 익산시 자원봉사자한마음대회 자원봉사 유공자로 시장 표창장과 대한적십자사 전북도지회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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