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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김수흥 국회의원 | | ⓒ 익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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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번창을 의미하는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를 맞아 180만 전북도민, 28만 익산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전북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6.1 지방선거를 계기로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 군수, 광역, 기초의원들을 새로 뽑았습니다. 또한 국회에서는 21대 후반기 원구성 등 정치지형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여전히 엄중하고 냉혹합니다. 저출산·고령화 심화, 청년인구 유출, 지방소멸 가속화는 전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벚꽃 피는 순서대로 없어질 것이란 지방대의 위기는 지역 사회 전반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은 무엇을 꿈꾸는가를 주제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면서 드렸던 대전환의 화두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가 새로운 전북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제2혁신도시를 익산에 유치하겠다는 공약 사업을 확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그간 전주 중심, 새만금 중심의 발전전략으로 소외되어 왔던 전북 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전북의 경우, 도청소재지인 전주에 혁신도시가 위치해 주변 도시들의 인구를 흡수하며 역설적으로 도내 균형발전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공기관을 지방에 이전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프라 확대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제2혁신도시 지정 및 건설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익산은 호남권 교통의 중심지로써 기존 전주완주혁신도시와 새만금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제2혁신도시가 건설될 최적의 입지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작년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전북특별자치도법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북은 세종, 제주, 강원에 이어 4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로서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공식출범하게 됩니다.
여야 협치를 통해 탄생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맞게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것을 골자로 정부 직할로 위상이 격상되고 행정·재정상의 특별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기존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도지사의 권한으로 이양받고 조직과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제주, 세종과 마찬가지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의 별도 계정이 설치됩니다.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근거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전북 맞춤형 제도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그간 전북은 광주전남권에 비해 호남권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낮아 지역발전을 위한 자기 몫을 찾아오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충청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전북은 충청과 광주전남의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앞으로 1년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하며 전북 정치권과 경제, 사회, 교육 등 각계각층은 지역발전을 위한 도민의 염원을 담아 전북만의 독자적 발전모델을 도출해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전북은 지방소멸의 쓰나미 앞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열악한 일자리, 교육, 주거환경을 비롯해 갈수록 줄어드는 기회를 견디지 못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을 바꿔야 합니다.
나아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회의 확대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서 제2혁신도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익산과 전북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 익산과 전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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