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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뿌려져 짜증나는 광고전단지
아파트, 주택가 무분별하게 배포 짜증

자동차 창문에 끼워 차량 고장 원인 작용

익산시 “도시 청결과 미관위해 노력할 터”다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9년 03월 30일(월)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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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동 A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한모(57) 씨는 집밖으로 나올 때면 짜증부터 난다. 현관문은 온통 생활전단지로 도배돼 있고 복도에는 누군가 떼어낸 각종 전단지가 발에 차이고 있다. 엘리베이터 곳곳에도 덕지덕지 붙어 있는 전단지에 흉물스럽기까지도 하다.
 
아파트와 주택가에 각종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이 마구잡이로 뿌려지고 있어 시민들은 불쾌하지만 제지할 방법이 없다.
 
시민들에 따르면 각종 생활 전단지들이 아파트 출입문과 길바닥은 물론 심지어 차량에까지 무분별하게 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짜증스럽게 한다.
 
아파트 현관에는 각종 음식점 홍보물과 매장 광고물이 붙어 있어 전단지를 떼어내는 일이 하루 일과 중 하나라고 하소연 할 정도다. 그나마 일반 홍보 전단지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명함광고 식으로 만들어 놓은 전단지는 줍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한 목소리다.
 
직장인 고모(32) 씨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현관 전단지를 떼어내는 일부터 시작한다”며 “명함 광고 같이 작은 전단지는 줍기도 사나워 짜증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각 아파트 관리소에서는 ‘불법광고물 투입 및 부착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현관에 붙여 놓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이다.
 
시민들의 불만은 이뿐만이 아니다. 작게 만들어진 명함 광고로 인해 차량  고장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있다는 것.
 
모현동에 거주하는 조모(38) 씨는 “명함 광고를 차량 옆 유리에 꽂아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전단지가 창문으로 들어가 열리지 않아 고장 난 적이 있다”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불법 광고 전단지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심지어 불법성인 오락실과 성인들을 유혹하는 듯 한 전단지마저 쉽게 뿌려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한다고는 하지만 누가 언제 붙이는지 몰라 어려움이 많다”며 “현재로선 딱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익산시청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 즉시 나가 민원을 해결하고 시정조치와 과태료 처분 등 지속적인 단속을 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업체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생겼다 사라지고, 사장마저 없는 업체가 대부분이라 단속의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불법전단지 살포업자를 끝까지 추적해 계도하고 도시 청결과 미관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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