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익산시장 정헌율 | | ⓒ 익산신문 |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2002년의 감동이 지난해 겨울 다시 되살아났다. 지난달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이제 기억 속 한 장면으로만 남았지만, 그때 우리의 가슴에 타오른 희망의 불씨는 모두에게 아직도 큰 위로와 힘을 주며 여전히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태극마크를 단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기존 한국축구에서 거의 선보인 적 없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새 전술 도입과 초반의 부진했던 성적, 그리고 최전방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등을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들 대표팀을 향해 걱정 어린 시선과 함께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는 축구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동료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동력 삼아 꿋꿋하게 자신만의 축구를 펼치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월드컵이라는 무대 위 세계 축구 강호들과 당당히 맞서 싸워 약 11%의 확률을 깨고 본선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필자는 이러한 일련의 여정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4강 신화를 일으킨 2002년 월드컵 때보다 오히려 더 특별하고 감동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극적이었던 승리 장면을 떠나 체력적 한계와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 모두가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와 도전정신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투갈전에서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대한민국 선수들이 펼친 태극기 안에 적혀있던 문장, 바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그 메시지는 아직도 필자의 마음속에 진한 울림으로 남아있다. 이 문장이야말로 선수들의 불같은 투혼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싶다.
어떠한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으며 다시 일어서는 끈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전진해간다면, 그 노력이 결국 큰 결실로 돌아온다는 의미가 바로 이 짧은 문장 안에 전부 함축되어 있다.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 선수, 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 선수 등 우리 선수들이 전 국민에게 기적을 보여준 것처럼 우리에게도 실패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제 2023 계묘년의 희망찬 태양이 떠올랐다. 다시금 새로운 출발점에 선 지금, 각자 꿈꾸고 기대하는 미래를 마주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나름의 목표와 계획들을 세웠을 것이다.
혹자는 사업의 번창 또는 취업 성공을, 학생들은 성적향상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은 경제적 여유나 체력증진을 기원하며 올해도 여느 새해와 다름없이 비장하게 다짐했으리라.
우리 익산시도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3년에는 익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품고 희망찬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다이로움’의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다 같이 꿈꾸는 미래, 다 같이 누리는 행복’을 2023년 시정 지표로 삼아 익산시민의 꿈을 하나하나 현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위기의 상황이 닥쳐올 때마다 피나는 노력으로 그 역경과 한계를 극복했듯이, 우리시도 올 한 해 익산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미래에 반드시 도달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강한 정신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전진해나가고자 한다.
앞으로의 여정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부딪치더라도 ‘절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만이 곧 우리 모두가 그리던 희망으로 가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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