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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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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드러나지 않아도 이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하는 것이 봉사의 시작입니다.”
지난 12월 19일 7~8대 회장을 역임하고 이임식을 가진 최순주 (사)전북내사랑꿈나무 익산지부장은 봉사에 대한 신념을 이같이 밝혔다.
(사)전북내사랑꿈나무 익산지부는 2007년 창단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고 해마다 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주여성에겐 고향방문, 자녀들에겐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따뜻한 이웃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최순주 전 지부장은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자모회장을 맡았으며 동네에서 통장으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접하게 됐다.
지금은 없어진 익산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에 참여했으며 현재 익산소방서 소속 여성의용소방대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외지에서 온 전의경들을 보면 자식 같아 뭐라도 하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그래서 전의경 생일 찾아주기, 출동 시 간식 지원, 상품권·책 선물 등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로 인해 흐뭇했었다”고 회상했다.
익산소방서 소속 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남부·북부·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순찰하는데 바쁘지만 힘들기는커녕 재미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단다.
최 전 지부장은 개인적으로 밭 두 마지기에 고추와 마늘농사를 지어 김장 50포기를 담가 해마다 조손가정이나 홀몸어르신에게 나눔도 하고 쌀을 구입해 지원하는 등 틈틈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그는 내사랑꿈나무 익산지부장을 하면서 주위에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만나고 봉사의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고 했다.
먼 타국에서 남편 하나 믿고 시집와 가장(家長)이 된 여성, 남편을 일찍 여의고 힘들게 생활하는 여성 등을 볼 때면 가슴 속에서 뜨거운 눈물이 난다고.
하지만 보람되고 뿌듯할 때도 많다. “정말 조그마한 도움에도 고맙다며 인사하고 환한 웃음을 짓는 사람들을 만날 때의 벅찬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는 “낯선 문화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가정을 찾아 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뜨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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