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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는 백행의 근본(百行之本)입니다. 부모가 온 효자가 돼야 자식이 반 효자라는 말이 있듯이 효자 밑에 효자 난다는 뜻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으뜸의 도리는 효로서 내 부모, 우리 부모의 숭고한 사랑을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제27회 익산시민 대상 효행 대상을 수상한 기민정(63)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 여성회장은 효에 대한 신념을 이같이 밝혔다.
기민정 회장은 전남 무안이 친정으로 익산으로 출가해 온 후로 90세가 넘은 모친께서 홀로 사시는 외로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무안집을 왕래하며 농촌 일손을 도와드리고 생산된 농산물 일부를 익산에서 값싸고 신선하게 공급하는 등 가계를 도우며 효성이 지극한 딸로 정평이 났다.
또한 20년 이상 중풍으로 몸이 불편한 부군을 정서적 안정과 책임감으로 잘 보살펴왔으며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들과 딸 등 2명을 잘 가르쳐 인품과 성품을 두루 갖춘 효와 인성을 다하는 사회인이 되도록 해 모범적인 건전가정 생활을 영위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아픈 남편이어도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 정말 힘이 됐습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병원을 다녀도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와중에도 자녀들의 학업을 마치도록 지원해 딸은 간호대학을 졸업해 서울 보라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들은 병역을 마치고 보험평가사정인으로 금융업 핵심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후원회 회원으로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부랑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 위로 격려해 효 문화 확산으로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취약계층들이 더욱 어려워져 보살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게 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애우가정 등 소외계층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장에 임명됐으며 올해 1월부터는 영등1동 35통장으로 위촉돼 지역사회를 위해 전 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익산경찰서 전·의경 어머니회 위원 활동으로 익산경찰서 치안행정 발전과 시민들의 안전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익산경찰서장 감사장과 바르게살기 금장 수상, 국회의원 김수흥 표창(건전사회), 익산시장 표창(바른생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기 회장은 “생각지도 않은 과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살피고 항상 봉사하며 살겠다”고 피력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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