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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과 꽃집, 작업실을 하나의 사업으로 만들어 소비자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공급해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꽃을 마음껏 즐기면 좋겠습니다.”
꽃을 디자인하는 플로리스트이자 직접 화훼농장을 일구는 청년창업농으로 변신을 꾀하는 김성준(26)씨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성준 씨는 꽃집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자연스럽게 많은 시간을 꽃과 함께 보냈고, 시간이 지날수록 꽃이라는 생명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꽃에 대해 전문적인 공부하기 위해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전주농고)와 한국농수산대학 화훼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익산시청 앞 ‘수호천사플라워’에서 생화 부분을 담당하고, ‘라누벨 스튜디오’ 작업실에서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화훼장식기능사반 등 자체 수업과 외부강의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국가정책인 청년창업농에 선정돼 땅을 매입하고 구근 위주의 화훼작목을 재배해 꽃집에 공급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꽃집이 잘 될까?’ 고민한 결과, 해답은 차별성”이었다며 “직접 농사지어 생산한 꽃을 우리 꽃집에서 소비하는 것, 즉 생산-가공-판매를 모두 한 농가에서 하는 6차 산업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꽃은 여러 유통과정을 거치다 보니, 꽃의 본래 가격보다 비쌉니다. 하지만 6차 산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화훼 문화를 대중적으로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화훼산업이 어려울 때도 낙심하지 않고 네이버 플레이스나 네이버 예약, SNS 등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 결과,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주문량이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운영에 대한 감도 익힐 수 있었단다.
벌써 화훼분야에서 일을 시작한 지 10년 차가 되어 가는 그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의 매력에 대해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등 생화 작업을 할 때마다 여러 고민을 하게 된다”며 “꽃의 색상, 표현 방법 등 유행에 뒤처지지 않도록 작업 스킬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센스는 지속적인 디자인 공부와 연습을 통해 발전해 나가고 있고, 이런 부분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화훼장식기능사와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전국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우수상, 제55회 지방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금메달, IHK컵 플라워 디자인 대회 금상,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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