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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시누이를 30년째 수발하면서 동네 어르신들을 친부모님처럼 받들어 모시고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홍선옥(59) 팔봉동새마을부녀회장.
그의 선량한 성품과 성실하고 헌신적인 봉사에 감동했다는 강이순 익산시새마을부녀회장의 추천을 받아 홍선옥 부녀회장을 만나봤다.
2009년 1월 전북도 익산시 팔봉동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로 선임된 그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로 주민 간 화합과 결속을 위해 솔선수범해 봉사 활동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시골이다 보니 봉사를 하고는 싶은데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동네 어르신들의 추천으로 새마을부녀회에 입문하게 됐다”며 “일도 그렇지만 봉사활동이 정말 즐겁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후 13년간 매년 홀몸어르신 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으며 여름철에는 삼계탕을, 명절에는 명절음식을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또한 환경을 위한 깨끗한 익산만들기를 위해 48회 동안 국토대청결운동을 했으며, 선진시민의식 캠페인과 익산사랑운동 캠페인에 33회 참여했다.
CMS후원회 모집을 통해 후원을 받아 더 많은 봉사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서동축제 기간에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진행하는 등 봉사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재래시장이용 캠페인과 장바구니 이용하기, 비닐 덜 사용하기, 이산화탄소 저감식물인 양마(洋麻) 케나프 심기 등을 통해 팔봉동 환경운동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봉사라는 것이 베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기쁨이 돼 돌아오는 것이고 아픈 시누이도 누군가에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손이 다쳐 병원에 3개월 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문병객이 끊이질 않아 심심할 틈이 없을 정도여서 그동안의 봉사에 대한 보답인 것 같아 매우 보람찼단다.
벼농사와 배추, 무,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그간 새마을회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에는 빠짐없이 참석한 그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우리 회원분들이 100여명 넘도록 참석하는 것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고 새마을회원으로서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새마을 회원으로서 매월 회의와 교육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부녀회장의 책무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는 “새마을운동의 기본 이념은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 의미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에 부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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