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최근에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의 하나인 한지문화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한지는 비싸고 유행이 지난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한지에 대한 이러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현대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공식 한지공예 명인이자 익산 1대 명인인 덕혜 임은희(45) 명인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임은희 명인은 대한민국 공식 한지 명인으로서 그녀의 한지전시관(인화동 1가 4-21)은 형형색색의 다양한 미술품으로 채워져 있다.
한지에 대한 그녀의 관심과 종이를 만드는 한국전통예술의 원형은 지루한 직장을 그만두고 한지 예술치료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이른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그는 몸과 마음이 지쳐 우울증에 시달릴 때 한지공예를 접하며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끼며 매료됐다.
그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가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어 좋기도 하지만 한지를 만들기 위해 손으로 조몰락거리는 과정이 어르신들에게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듯하다”며 “또한 그렇게 만든 액세서리도 도리어 외국에서 인기 만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에 외국인들은 K문화의 하나인 한지문화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한지는 비싸고 유행이 지난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지에 대한 이러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현대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자이자 같이 활동하고 있는 수석디자이너 김소영, 정보미씨는 지역아동센터와 장애복지센터 등에서 공예수업을 진행하며 본인들의 작품 활동과 전통공예수업을 수강하며 올해 11월에 있을 명장 심사에 대비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정헌율 익산시장님이 왕궁면과 함라면에 한지의 원료가 되는 닥나무의 본산인 전주시에 버금가는 한지마을 활성화하는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저도 교육사업과 연계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한지공예 1대 임은희 명장은 미추홀대회 이사장상·특선·장려상, 제35회 무등미술대전 공예부분 우수상, 제19회 대한민국 한지문화대전 은상, 제26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 봉사상, 전북BBS봉사상, 한국BBS 전북연맹 공로패, 전주 한지문화연구소 연구원, 전주대 한지문화산업학과 석사, 현재 파피루스 정회원, 익산한지문화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박해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