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기중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분포도. 표주박 형태를 보이고 있다. /좋은정치시민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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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준 연령대는 30대와 40대이고, 감소율은 0~9세에서 가장 높았다.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통계청 ‘KOSIS 국가통계포털 e-지방지표’와 ‘익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구 현황자료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4년 인구 변화를 분석해 이달 2일 발표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익산시 인구는 2017년말에 30만187명이었으나 4년이 경과된 2021년말에 27만8,113명으로 2만2,074명이 감소했다.

↑↑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변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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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30대는 7346명, 40대는 7,326명이나 각각 줄었으며 0~9세는 6,627명이 줄었지만 감소율은 27.45%로 가장 높아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30~40대 인구감소의 원인은 일자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산시 전출 인구 유형을 분석해 보면 인구 탈출 1위가 일자리로 조사돼 30~40대 인구가 지역에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타지로 떠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0~40대 인구의 급속한 감소는 출생자 감소와 19세 이하 동반 탈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노동인구만의 이동이 아닌 가족 전체의 이동으로 이어진다는 면에서 매우 심각한 인구감소 형태이다.

↑↑ 익산시 연도별 인구 변화 현황./좋은정치시민넷 제공. ⓒ 익산신문

50대 이하 인구 중 20대 인구감소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익산시의 인구 늘리기 차원으로 진행된 괸내 소재 대학생들에 대한 주소 이전 운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3년동안 익산시 인구 순이동 원인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1위가 직업, 2위가 주택, 3위가 가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타 시도 이동 원인은 직업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도내 시·군 이동 원인은 주택이 가장 높게 나왔다.

↑↑ 익산시 연도별 출생자와 사망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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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 변동현황을 보면 2001년을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 즈음에 반등하다가 2017년을 기점으로 급감하고 있다.

익산시는 2016년부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져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현상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4년동안 3,448명이 자연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자는 4년 전보다 32%나 감소했다.

↑↑ 익산시민사회단체 '좋은정치시민넷'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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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7월말 기준 익산시 인구는 27만5,719명으로 전달보다 421명이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익산시를 제치고 호남 3대 도시에 오른 전남 순천시는 27만9,980명으로 익산시 보다 4,261명 많아 격차를 더 벌리고 있고 , 여수시는 27만5,489명으로 익산시와 230명 차이 밖에 안나 호남 4대 도시 위상마저 위협하고 있다./홍동기 기자

↑↑ 익산시 4년 인구 변동 현황및 연도별 인구 감소 현황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