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왕궁포레스트 전경 | | ⓒ 익산신문 | |
익산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했다. 왕궁저수지의 수려한 경관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며 자연 속에서 편안한 ‘쉼’을 추구하는 ‘왕궁포레스트’가 바로 그곳이다. 힐링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왕궁포레스트는 잘 꾸며진 아열대식물원과 힐링족욕장, 피크닉모드, 공간쉼표, 숲놀이터, 핑크뮬리정원, 그린숍, 스낵존, 그리고 한우전문점 ‘숲속애소’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고루 갖췄다. 지난 7월 19일 임시 개장한 왕궁포레스트를 찾아 시설들을 둘러봤다. <편집자주>
# “편안하게 쉬고 힐링시설 만들자” 목표 왕궁포레스트 부지는 총 3만8000평에 이른다. 김형일 대표는 이곳에 힘든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하루쯤 편안하게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보자고 계획했다. 이미 건설회사와 석산, 골재회사 등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던 터라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은 아니었다. 경사진 부지를 깎아 터를 고른 뒤 크게 3단으로 나눠 시설을 배치했다. 맨 아래 도로변에는 한우전문점인 ‘숲속愛소’가 먼저 자리를 잡았다. 중간부에는 피크닉모드, 맨 위쪽에는 식물원이 들어섰고, 조만간 카라반도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  | | | ↑↑ 열대식물원 | | ⓒ 익산신문 | |
# 100여종 아열대식물원에 50석 족욕시설 갖춰 왕궁포레스트의 메인은 바로 100여종의 아열대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식물원이다. 1300평의 널찍한 부지에 사계절 다른 모습을 가진 상록활엽수와 야자나무 등 100여종의 식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야자나무 등 대부분의 나무들은 제주에서 직송했고, 일부만 전남 등 내륙에서 들여왔다. 35년 경력 조경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식물원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충분히 조화롭다. 어린 학생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자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 배치된 포토존과 미니 폭포, 분수 등의 친수공간, 바람개비길 등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이라 할 만하다. 암·수꽃이 핀 소철 동산과 ‘내 사랑 나의 품에’라는 꽃말을 가진 좀굴거리나무, 한 나무에서 두 가지 꽃이 피는 두견화, 송악과 공생하는 야자나무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식물원 바로 옆에는 50석 규모의 족욕시설이 마련돼 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넓은 창으로 왕궁저수지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는 힐링공간이다. 정원속 오두막에서, 또는 평상에서 편안하게 차를 마시거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모드도 이채롭다.
|  | | | ↑↑ 공간쉼표 전경 | | ⓒ 익산신문 | |
# ‘공간쉼표’ 1층은 쉼표공간, 2층 문화공간 긴 장방형의 건물인 ‘공간쉼표’도 역시 ‘쉼’을 위한 공간이다. 1층은 ‘숲멍’과 ‘물멍’을 즐기는 쉼표공간으로, 2층은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1·2층 모두 시원한 통유리 창으로 개방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공간쉼표 건물의 옥상은 서비스 공간이다. 인조잔디를 깔아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다, 왕궁저수지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까지 설치돼 왕궁포레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공간쉼표 뒤쪽으로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숲놀이터가, 앞쪽에는 왕궁포레스트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핑크뮬리 정원이 조성됐다.
|  | | | ↑↑ 공간쉼표 1층 쉼표공간 | | ⓒ 익산신문 | |
이밖에도 왕궁포레스트의 굿즈와 작은 식물들을 판매하는 그린숍,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빵을 파는 스낵존 등 다양한 공간에서 온전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꼼꼼하게 배치됐다. 올 하반기에는 카라반도 들여오고, 장기적으로는 숲을 이용한 산책로도 조성할 예정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낮과 밤을 망라한 보다 온전한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대표는 “왕궁포레스트는 돈을 벌기 위한 시설도 아니고, 완공 계획도 없다”면서 “누군가에게 힐링과 위로가 되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 왕궁포레스트 이용안내 주 소 :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71(동용리 514-8) 문의전화 : 063-834-5000 운영시간 : 10:00~19:00(매주 월요일 휴무) 입 장 료 : 별도 문의
|  | | | ↑↑ 숲속애소 전경 | | ⓒ 익산신문 | |
# 240석 ‘숲속愛소’ 보석박물관과 시너지 지난 4월 1일 문을 연 ‘숲속애소’는 대규모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240석의 좌석과 24석 규모의 방 5개를 갖췄다. 매장 안에 마련된 진열장에서 고기를 구입한 뒤 별도의 상차림 비용을 내고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이다. 고기는 최고급 국내산 암소만을 사용하며, 육회비빔밥, 한우불고기, 한우설렁탕, 한우갈비탕 등 일반 식사도 가능하다. ‘숲속애소’는 왕궁저수지의 풍광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벽면을 통유리로 처리해 개방감을 높였다. 좌석 간격도 널찍한데다 친절함까지 갖췄다.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그동안에는 보석박물관을 찾는 단체 여행객이나 수학여행단이 마땅히 식사를 할 곳이 없어 이곳을 경유하고 싶어도 경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숲속애소’가 개장하면서 단체여행객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박물관 관람객도 증가하고 식당 매출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가 된 것.
|  | | | ↑↑ 숲속애소 내부 모습. | | ⓒ 익산신문 | |
보석박물관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원불교 영모묘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 봉동산업단지 등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찾고 있다. 익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보석박물관, 수려한 풍광의 왕궁저수지, 그리고 같은 울안에 위치한 왕궁포레스트와 어우러져 익산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소문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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