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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몸이 아프면 병원을 곧잘 찾지만 마음이 아플 때는 그냥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아요. 마음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고 그러한 치유의 시간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상담사로서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위로하고 치유의 길로 안내하는 박현화(49) 마음소리 예술심리상담센터장은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 센터장 본인의 경우가 그랬다. 익산시에서 진행한 부부힐링 프로그램에 결원이 생겨 우연히 참여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에서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응어리를 깨닫고는 미술치료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그 당시 상담선생님도 겉으로는 정말 멀쩡해보였는데 상담을 진행하면서 중증우울증에 가깝다고 진단하며 많이 놀라셨다”며 “나도 내 상태가 그 정도로 심각한 줄 모르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미술치료를 공부하기 위해 원광대학교 보건보완의학대학원 예술치료학과에 진학해 미술심리상담사와 심리상담사, 예술심리상담전문가, 통합예술심리행동 재활전문가 등을 취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동청소년과 행복한 가정을 위해 청소년지도사, 부모교육지도사1급, 가족상담사1급 등을 취득했다.
“사람들은 흔히 언어로 이야기 할 때는 남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이 커 방어적인 기제가 작용해 정확한 속마음을 알기 어려워요. 하지만 그림을 그리면 자기 무의식이 드러나 겉보기와는 다른 힘들었던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아동의 생각, 느낌, 감정을 놀이를 통해 표현함으로서 심리 정서적 성장을 촉진하는 상담과 음악의 역동성과 독창성을 통해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음악심리상담 등을 소개했다.
요즘에는 다양한 상담기법을 접목해 내담자의 내적갈등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촉진하는 통합예술심리행동치료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아이로, 친구로, 부모로서 누구나 처음 사는 삶인데 완벽할 수는 없다”며 “다들 살면서 힘든 부분이 있는데 직접 겪어본 경험자로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좀 더 힘 있게 돕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피력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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