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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창고등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자유·평화·진리의 탑을 소개합니다.
1951년 7월, 개성에서 6·25전쟁 휴전회담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당시 오지였던 고창의 선운산지구(現 선운산도립공원 일대)는 공비들이 산속에서 지속적으로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군대가 철수하고 치안이 경찰에게 넘어가게 되면서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고창중학교에서는 1951년 여름방학 기간에 학도의용군을 자체적으로 편성하고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951년 8월 25일 공비 출몰에 따른 ‘선운산지구 공비토벌작전’에 학도의용군 학생 120명이 경찰서에서 총기를 지급받은 뒤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자유·평화·진리의 탑은 자유와 향토수호를 위해 펜 대신 총을 들고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한 학도의용군 120명과 작전 중 전사하거나 실종된 6열사(정택진·민병욱·이운교·김봉수·유익종·박금석)와 부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1975년 8월 15일 선운사 경내 자유의 집에 멸공탑이 건립되었으나 1996년 7월 자유의 집이 폐쇄되면서, 1999년 3월 고창중·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모교 교정에 자유·평화·진리의 탑을 건립하여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6월 6일 현충일 참배 및 8월 25일 선운산작전 고창중·고등학생 희생자 추모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5월 30일 자유·평화·진리의 탑을 현충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 이 탑의 제호인 ‘자유 평화 진리’는 고창고등보통학교(現고창고등학교)를 졸업한 한글학자 한갑수(1913~2004) 선생이 쓰셨습니다.
※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모양성로 50, 고창고등학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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