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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칼럼】“감동 먹었어요, 익산!”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22일(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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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호 (재)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 익산신문
2022년 4월 8일, 봄바람 난 여인 마냥 서울·부산·목포·청주·강릉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기차로, 혹은 4시간 이상 손수 운전하며 익산에 모인 여류화가 100인의 표정은 일단 기대에 차 있었다.

이들 여류화가들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익산을 널리 알리고 멋진 풍광을 마음으로 직접 느끼게 하기 위해 최초로 기획한 ‘전국여류화가 100인 초청전, 익산을 그리다’에 참여한 이들이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스쳐 지나가는 행사가 아닌 ‘최상의 만족도를 눈과 가슴에 담도록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가급적 문화 예술적 감성이 있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난해 말에 기획, 2022년 4월 8~9일 이틀간 실행에 옮겼다.

전국 문화재단으로서는 처음 갖는 행사일뿐더러 각지에서 나름의 방식대로 작품 활동을 하는 분들을 느닷없이 낯선 익산으로 오게끔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한국예총과 미술협회 익산지부(지부장 이석중)를 통해 성사가능성을 타진했고 적극적 협력 다짐을 받았다.

1박 2일의 여정이고 익산에서의 하룻밤은 익산 이미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판단해 정갈하고 깔끔하고 편안한 숙박시설 확보에 힘을 쏟았다.

어찌해야 가슴과 눈에 담은 익산의 모습을 충실하게 그릴 수 있을 것인가 등을 두고 만경강과미륵사지 등 수차례 사전 답사를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도 고민했다.

익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8일과 9일에 만경강 벚꽃 길을 걷게 하고, 야경이 환상적 조화를 이룬 왕궁리는 최상의 체험제공 선택이었다.

잔디가 아름다운 낭산다례원은 화가들의 스케치와 그림을 그리는 곳으로 낙점했다.

결론적으로 이들 익산형 코스는 익산의 봄 나절과 백제의 역사, 맛깔 지고 정성스러운 저녁식사 ‘본향의 마정식’ 등과 어우러져 여류화가들의 기분을 한껏 풍성하게 했다.

감격이 익산의 아름다움 속에 느껴질 수 있도록 저희 재단 정책팀원들을 한 달 이상 매일 고민을 거듭했다.

버스 이동 중의 음악과 영상, 작은 간식거리, 호텔 내에서의 헤이즐넛 향 커피, 환영 만찬의 클라리넷 연주, 귀가 시에 드린 장미꽃향기 나는 디퓨저 선물 등등 A에서 Z까지 섬세한 배려에 최선의 정성을 쏟았다.

특히 스케치가 펼쳐진 낭산 다례원에서의 ‘힐링콘서트’(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들려 드린 클래식 연주는 여류화가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고 기분을 업시켰다.

휘연당 손연숙 교수(원광디지털대 차문화경영학과)가 대접한 명품차와 함해국 유은미 교수가 왕궁리 밤 풍경 속에 끓인 구절초 차, 지수현 교수가 애써 만들어 준 전통 ‘바람’ 주머니를 받고 화가들은 모두 박수를 쳤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것은 초청된 그분들의 여러 입을 통해 고백된 “감동적입니다”는 말이다. 동시에 이 “감동적입니다”는 표현은 우리 재단 직원과 필자를 감동시켰다.

나는 그런 감동을, 익산을 찾는 우리국민과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충분히 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

다만 그러기위해선 단순한 정책을 뛰어 넘는 체계적 액션플랜이 더 필요하다고 여긴다.
더 많은 깨끗한 숙박시설, 더 맛있는 음식점 연결, 더 섬세하고 정겨운 배려와 대접, 더 폭넒은 가이드들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 지면을 빌어 그동안 애쓴 한국미협 익산지부 관계자들과 여러 교수님들, 개교 20주년을 맞은 원광디지털대학, 낭산 다례원 원장님과 익산시 유영일 주무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언론인,그리고 정성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한 우리 재단 정책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마음이 풍요롭게 담긴 전국여류화가들의 스케치는 그림으로 완성돼 5월 13일부터 솜리예술회관과 W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나는 기대가 감동으로 바뀌는 순간을 늘 기도하고 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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