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취지로 잘 쓰는 것이 제가 사업을 열심히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일확천금은 바라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노력해서 번 돈으로 남을 돕는 것이 더욱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졌을 때 소위 ‘떼돈’을 벌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과 우선 공급약정을 체결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북도민의 숨통을 틔어준 (유)아톤산업 김기원(59) 대표의 평소 신념이다.
이 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김 대표이지만 큰 이익을 보기는커녕 적자를 봤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끝까지 거래처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김 대표는 “잠깐 어렵더라도 사업이라는 것은 신뢰와 책임이 우선한다는 생각에 약속은 꼭 지키고 싶었다”며 “길게 보면 더 큰 도움이 돼 돌아오더라”고 말했다.
이번 요소수 대란에서 믿음을 쌓은 한 대기업과 올해 초 재계약을 진행하며 장기계약을 맺었으며 어떤 발전소에서는 단가 책정을 그에게 일임하는 백지 견적서를 제시하기도 했다는 것.
이렇게 ‘통큰 양보’와 ‘신뢰 경영’으로 깊은 울림을 안겨준 그는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제25회 익산상공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대표는 인력 채용 시 익산시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직원도 익산시로 전입하도록 홍보물 배부 등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인구유출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잘 쓰기 위해 돈을 번다’는 신념을 가진 그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장애인복지시설 (사)사랑의 손길 새소망에 1천만원을 기부하고 같은 해 새소망에서 주최한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 행사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주차 안내, 경기 보조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나눔과 사랑을 보여줬다.
작년에는 (재)익산사랑장학재단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각각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올해에도 500만 그루 나무심기에 1천만원을 기탁하고 지난 3월 2일 익산시 다이로움 나눔+곳간(나눔플러스곳간)에서 ‘2호 다이로움 밥차’ 운영에 함께 참여했다.
김 대표는 “얼마나 올까 싶었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도시락을 받아 가시며 고맙다고 하셔서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밥차 운영 중 매월 첫째 주 밥차 운영 성금을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해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