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장애인 복지시설에 먹을 것과 입을 것 등 물질적인 후원은 많지만 그들의 정서적인 허기를 채워주기 위해 여행을 보내주고 싶은 바람이 큽니다.”
장애아동을 위한 한마음 주간보호실 후원회장을 3년째 맡고 있는 탁재문(61) 회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가난한 집안에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난 탁 회장은 젊어서 배우지 못한 배움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50대 후반에 만학도의 길을 택해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한마음 주간보호실로 사회복지사 실습을 나가 시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실습 한 달 간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니 정도 많이 들고 쭉 지켜보니 후원 물품이 식료품이나 의류 등에만 치우치더군요. 그래서 더 필요한 부분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함께하는 여행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때마침 지난 달 익산신문 자문위원회 의장에 취임하게 됐다.
탁 회장은 “지금 익산신문 자문위원들이 38명인데 젊은 층을 영입해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신문사와 자문위원회가 손잡고 회원들의 회비뿐 아니라 익산시의 지원을 받는 등 방법을 모색해 아이들을 제주도 여행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봉사는 후원회장뿐 아니라 오래 전부터 다방면에서 펼쳐져왔다. 익산시민경찰 회장 취임식 때는 행사 끝나자마자 시설을 찾아 이용자들의 생일파티를 진행하고 동초등학교 축구부에게 생수 2,500병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생수 한 트럭을 선사하기도 했다.
청운라이온스클럽 회장 재임 시에는 아동센터 어린이 생일 찾아주기와 목욕봉사, 연탄봉사, 자연보호캠페인, 생필품전달하기, 사랑의집 고처주기, 불우이웃 성금전달하기, 컴퓨터 무상기증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섰다.
그는 “봉사는 하면 할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재산은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 아니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청운라이온스 14대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익산부총재, 한국BBS 청소년 익산지회 감사, 지방경찰청 익산경찰서 시민경찰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마음 주간보호실 후원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원광보건대학교 동기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국회의원과 익산시장, 익산경찰서장, 익산소방서 감사장,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표창, 전북도지사, 중소기업중앙회 표창 외 약 30여회 표창 및 감사장을 수상한 바 있다./박해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