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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돌봄의 정치인' 최종오 시의원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뚝심의 정치인’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고 휩쓸리지 않는 바른생활 사나이
시정 질문ㆍ5분 발언 위해 자료수집 후 밤샘연습
사동경로당 진입로ㆍ배산공원 야외음악당 확장
동료 선배 힘입어 초선이지만 기획행정위원장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9년 01월 19일(월)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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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정치' 최종오(54) 시의원. 두 차례에 걸쳐 고배를 마시고 시의회에 입성한 최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를 펼치고 있다.
때문에 최 의원의 주변엔 항상 사람들이 몰린다.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각종 민원이 쏟아지지만 전혀 싫은 기색이 없다. 겸손과 봉사정신이 몸에 밴 덕분이다.
하루에도 두 세 차례는 꼭 행사장을 찾는다. 행사 초청장을 보내온 성의를 생각해서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쪼개 참석하려고 애를 쓴다
새벽에 일어나 별을 보고서야 집으로 향한다는 최 의원은 경로당, 복지시설 등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간다.
그동안 해결했던 민원을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정도다. 수첩엔 민원인과의 약속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고 해결을 하는 것이 취미이자 직업이 된 셈이다.
이렇듯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는 최 의원을 기축년 새해벽두 만나봤다.
#시정 질문ㆍ5분 발언 단골손님
최 의원은 회기 때마다 의회 단상에 오른다. 평상시 현장을 다니면서 메모한 내용을 토대로 집행부를 향해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을 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매 회기마다 한번도 거르지 않고 단상에 올라 최다 발언 기록을 갖고 있다.
“단순히 얼굴 내밀기식 발언과 질문이 되지 않게 하기위해 충분한 자료 수집을 합니다. 대안을 제시하려고 밤새고 공부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최 의원은 1-2분짜리 시정 질문을 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전문위원들과 동료의원들이랑 상의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방문 자료도 수집한다.
이렇게 만든 자료를 갖고 몇 번이고 되풀이해 연습한다. 예상 답변을 만들어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얼마 전엔 자전거도로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고유가시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자전거도로를 대폭 정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의리의 사나이
최 의원은 초선이지만 핵심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배 의원들이 묵묵히 의정 활동에 열심인 최 의원을 적극 밀어주었기에 가능했다.
인과관계를 중시하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는 최 의원의 ‘의리철학’이 동료 선배 의원들이 알아준 것.
“13년간 정치를 해왔지만 의리 하나로 버텼습니다. 열린 우리당으로 가지 않고 쓰러져 가는 민주당을 홀로 지킨 것도 의리 때문 입니다”
1998년 민주당원들이 속속 당적을 버리고 열린 우리당에 입당할 때 최 의원은 ‘푸른 소나무’같이 민주당을 혼자 사수했다.
“당도 한 가정과 같습니다. 부모가 힘이 없다고 버리고 갈 수 없잖아요. 때문에 끝까지 민주당을 고집한 것입니다”
#뚝심의 정치인
최 의원의 하루일과는 배산공원 산책으로 시작한다. 13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 산책길에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경로당 등 동네순방은 주로 오후에 이루어진다. 현장에서 수집한 민원은 바로바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시청 공무원들이 귀찮아 할 정도로 현장을 중시한다. 민원이 발생하면 공무원을 현장에 나오도록 해 도움을 청한다. 자신보다 행정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더 믿음이 가고 잘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바삐 움직인 덕분에 이뤄낸 성과도 만만치 않다. 모현동 사동경로당 진입로 확장공사와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 확장공사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따냈다.
길이 좁아 차량들이 들어갈 수 없는 모현동 사동경로당 진입로 공사는 8억원을 들여 올 3월중 착공한다. 700m에 이르는 구간을 6m 폭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은 7억여 원을 투입해 조명시설과 탈의실 등을 현대식으로 탈바꿈 된다. 3월초 공사를 앞두? 있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대전과 서울 등 현장을 돌아다니며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 밖에 국제돌문화축제때 전시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배산공원에 유치했다. 최 의원은 또 모현도서관 건립과 배산택지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모현동이 명실 공히 여성친화도시로서 모든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신을 지키는 시의원
최 의원이 시의원으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생물과 같은 정치판에서 지키기 어렵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가급적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휩쓸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때문에 가훈도 ‘거짓말을 하지말자’로 정했다. 부인 탁영숙(53) 여사 사이에 둔 미선ㆍ미란ㆍ지훈 등 1남 2녀 아이들도 항상 잘 따라줘 한결 마음이 놓인다.
최 의원은 “돌봄의 정치를 사명으로 여기고 소외된 이웃들의 친구가 되고, 자녀가 돼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깨끗한 지역정치, 감동 주는 봉사정치로 익산시민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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