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세상에 원래부터 문제아는 없습니다. 사회와 어른들의 잘못된 관점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더 단단하고 행복해지는 힘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 육성과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은 김윤근(52)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관장의 평소 신념이다.
김 관장은 1996년 건강하고 영향력 있는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사)새벽이슬을 창립해 행복한 가정, 비전을 가진 청소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익산 지역 '청소년 1인 1동아리 갖기 운동'과 '청소년 사랑의 현장 갖기 운동을 통해 바람직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모델링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생활지도, 진로지도 프로그램으로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리더십을 갖게 해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육성기금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시행하기도 했다.
"청소년기에 어르신 세대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들이 커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스며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3 수험생을 중심으로 매년 개최되는 나눔콘서트는 평면적인 프로그램보다 주제를 정해 볼거리와 함께 입장료를 쌀과 라면으로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사랑을 전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6개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했으며 인증 심사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관장의 또 다른 성과는 청소년의 날을 지정하게 한 것.
그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있지만 청소년의 날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2007년 익산시와 협의해 전국 최초로 5월 넷째 주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여성가족부는 5월 넷째 주간을 청소년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년의 날 활성화를 위해 지역 성년통과의례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으며 아동들과 청소년, 시민들이 함께하는 지역축제인 익산어린이날큰잔치를 2008~2019년 기획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다함께 돌봄센터 3호점을 위탁받아 청소년 인권복지와 수련활동에 공헌하고 있다.
김 관장은 "청소년 수련활동은 물론이고 근본적으로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나아가서는 청소년 인권과 복지를 위한 허브기관으로 거듭 나고 싶다"고 피력했다.
현재 (사)새벽이슬 상임이사와 꿈 너머 꿈 대안학교 교장, 익산시 청소년 기관단체협의회 회장, 법무부보호관찰위원회 익산지부 회장, 익산시사회보장실무협의체 부위원장, 한일장신대학교 겸임교수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청소년 인권보호와 복지에 일조하고 있다./박해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