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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의 근본은 과거나 현대나 변하지 않습니다. 효는 자녀들의 부모 사랑이자 나라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효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익산시와 협업으로 지난 달 창작동화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효 이야기’를 출간한 정성수 작가는 ‘효(孝)’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이번 책은 제1부 ‘효부 동래 정씨’와 제2부 ‘효자 삼형제’, 제3부‘ 효자 이보’ 등 익산 지역의 효행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정 작가는 “2019년 6월 2일 한국방송(KBS) ‘TV쇼 진품명품’에 익산시 용안현 비야동(龍安縣 飛也洞)에 살았던 효부 정씨의 효행이 담긴 ‘효부 정씨 상서 고문서’ 병풍이 소개된 일이 있었다”며 “요즘 핵가족 생활로 어른 공경심이 희미해져 가는 시기에 우리의 효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작가의 고향인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와야 마을의 ‘효자 삼형제’ 이야기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용동면 화실리 고창마을 효자 이보의 ‘이보할지(李甫割指)’ 등의 효행을 접하게 됐다.
정 작가는 “평소 효에 관심이 많았는데 2019년 익산 모현 도서관에서 ‘익산 효문화도시 조성 전략 세미나’가 있었다”며 “당시 세미나 토론자 한 분의 익산효문화도시 조성전략에 대한 발언 중 효문화 교육 및 진흥 사업에 따른 제언의 말을 듣고 효에 관한 동화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동화를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님이 제 책의 발간사에서 효문화를 시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효를 알릴 수 있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도 대폭 학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 또한 효의 가치를 지키고 후대에 전하는 효 문화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내내 고향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 그는 “차기작으로 동화집 ‘서동과 선화공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백제 제30대 무왕이 된 서동과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 공주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서로는 시집 ‘공든 탑’과 동시집 ‘첫 꽃’, 동화 ‘폐암 걸린 호랑이’ 등 60여권이 있으며 세종문화상, 소월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금펜문학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수혜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비전대학교 운영교수, 향촌문학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 명예문학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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